손해보험주 동반 강세…DB손해보험 5%대 상승, 미국 이란 전쟁 재격화 속 변동성 확대
[CBC뉴스] 손해보험 관련주들이 3일 오전 일제히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DB손해보험이 5% 넘게 오르고 한화손해보험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종목도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시장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3일 오전 시세 기준 DB손해보험은 20만2000원으로 전일 대비 5.81% 상승하고 있다. 이날 19만2900원으로 출발해 장중 20만2000원까지 오르며 고가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은 5만2046주로 집계됐다.
한화손해보험은 9000원으로 4.90% 상승하고 있다. 장중 저가는 8560원, 고가는 9000원으로 현재가가 장중 고가 수준에 올라 있다. 삼성화재도 68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3.96% 오르고 있으며 장중 65만7000원에서 68만30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현대해상은 5만4000원으로 3.05% 상승하고 있다. 장중에는 5만430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21만2181주를 기록했다. 흥국화재도 3720원으로 3.05% 오르고 있고 롯데손해보험은 2140원으로 2.39% 상승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1만5220원으로 전일 대비 2.49% 상승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4만4100원으로 1.38% 올라 손해보험 및 재보험 관련 종목 대부분이 장중 강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시장 밖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방공망과 레이더, 해상 전력 등을 겨냥한 추가 공격을 단행했고, 이란은 중동 지역의 미군 관련 시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최근 수주 사이 가장 강한 수준의 군사적 공방으로 평가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원유 수송로 주변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2일 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95.63달러로 1%가량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 WTI도 91.0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원유 공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국내 손해보험주 상승을 미국·이란 전쟁 상황과 직접 연결해 해석하기는 어렵다. 손해보험주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시장금리, 배당 및 주주환원 정책, 자본건전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주가에 반영되는 업종이다.
전쟁 장기화로 금융시장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보험업종도 보유자산 운용 환경과 채권금리 변화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재보험의 경우에는 해외 대형 사고와 항공·해상 관련 위험 변화도 살펴봐야 하는 만큼 향후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강도와 국제 금융시장 움직임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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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