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2분기 매출 12.8%↑…구독매출·비GAAP 실적 동반 상승

2026-09-04     박종규 기자

워크데이는 2027 회계연도 2분기에 총매출과 구독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6년 7월 31일 종료된 분기의 총매출이 26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구독 매출은 24억 7100만 달러로 13.9% 늘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억 1300만 달러로 매출의 11.8%에 달했고, 전년 동기의 2억 4800만 달러(10.6%)보다 확대됐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8억 2400만 달러(31.1%)로 작년 동기 6억 8000만 달러(29.0%)를 상회했다. 또한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2.75달러로 전년 2.21달러에서 증가했다.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90억 3400만 달러로 14.2% 증가했으며,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74억 300만 달러로 8.0% 확대됐다. 반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억 2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4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재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스 A 보통주 약 980만 주를 13억 달러에 매입했다. 2026년 7월 31일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 유가증권 보유액은 34억 300만 달러다.

신규 고객사로는 BWX 테크놀로지스, 게스, KPMG LLP, S-E-B가 추가됐으며, 기존 고객사인 캐터필러, 딜리버리 히어로(탈라밧), 리시아 앤 드라이브웨이, 머크, 노바티스와의 협력은 더욱 확대됐다. 이사회는 클래스 A 보통주 최대 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입을 승인했다.

워크데이는 AI 기반 서비스와 제품도 출시했다. 개발자가 기존 에이전틱 도구에서 자연어를 활용해 AI 앱과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디벨로퍼 에이전트와 AI 에이전트의 테스트, 검증,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패스포트를 공개했다. 아울러 사나 기반 워크데이 러닝, 어댑티브 디시전 인텔리전스, 파이낸셜 오딧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엔터프라이즈 AI 연구 조직도 출범했고 신뢰성 및 효율성 향상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클라우드 및 파트너십 부문에서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워크데이 데이터 클라우드를 AWS와 통합하기로 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워크데이 에이전트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직접 통합했다. 워크데이는 2026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채용 스위트 부문과 2026 에베레스트 그룹 벤더 관리 시스템 피크 매트릭스 평가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이자 CEO 겸 이사회 의장인 아닐 부스리는 2분기 실적이 견조하다며, AI가 신규 연간계약금액의 25%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55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워크데이 자체 개발 에이전트를 사용 중이며, 이는 전 분기 대비 35%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워크데이의 결정론적 레일을 기반으로 고객이 중요한 업무를 에이전트에 안심하고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고재무책임자 제인 로우는 2분기 실적이 플랫폼 전반의 성장세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가 고객 확장의 전략적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우는 2027 회계연도 구독 매출 전망치를 99억 4000만~99억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31.0%로 높였다. 그는 운영 효율성 제고와 에이전틱 AI 로드맵, 플랫폼 성장 기회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구독 매출 25억 1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30.0%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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