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⑪ㅣ ‘당원 중심’으로 내홍 돌파…결속 다지고 대여 투쟁

Jang Dong-hyeok Leader of the People Power Party ▷1969년 6월 2일 ▷국민의힘 대표

2026-09-04     권오성 기자

 ● 2026-09-03
장동혁, 김승원·용혜인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개각 낙제점"

발언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번 개각이 국민에게 낙제점을 받았다고 평가하며, 김승원 후보자와 관련해 신약 뇌물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유흥주점 브로커가 김 후보자를 '오빠'라 불렀고, 김 후보자가 브로커의 문자를 복사해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뒤 식약처장의 답변을 다시 브로커에게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이 성사된 후 김 후보자가 직접 계좌번호를 보냈다며 뇌물죄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김승원 후보자의 사건이 문재인 정권 시절이 아니었다면 기소 유예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가 '정치 검찰'을 핑계로 삼고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식을 따라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브로커가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과의 관계를 언급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장 대표는 법무부 장관에 김 후보자가 지명된 이유가 공소 취소에 집중할 인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노동당 '언더 조직' 활동 의혹을 거론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 조직이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했으며, 조직 내 성차별이 일상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 후보자의 배우자가 해당 조직의 대표였으나 성차별 문제로 물러난 뒤 용 후보자가 대표를 맡았고, 이 조직이 기본소득당 창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또한,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는 이유가 배우자와 조직의 월급이 끊기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기본소득당의 '언더 조직'을 유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와 김민석 대표만 찬성하고 있으며, 진영과 세대를 막론하고 반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지명 취소뿐 아니라 의원직 사퇴도 요구하며, 민주당이 두 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시킨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 2026-08-27
국힘 연찬회, 당협위원장 선출·징계 논란 속 내부 결속 강조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대응과 대여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당내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 변경, 비당권파 의원 징계 논란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찬회에서는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정기국회에 대비해 7대 분야 130여 개 주요 입법 과제를 선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임 정책위의장은 동지애와 원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당 사무처와 보좌진이 민생 해결과 당 혁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 청년 당직자는 당에 대한 '엘리트 정당', '부자 정당'이라는 인식을 언급하며, 월례 단체 봉사활동과 봉사활동 경험의 아카이브 기록, 공천·평가 반영 방안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외부 연사 특강에는 인공지능, 외교안보, 갈등 해소 전문가 강연이 포함됐다. 이는 당내 갈등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주제 선정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연찬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직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은 전례가 없는 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강연에서 내부 분열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정당 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으나 서로 증오하거나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비공개 환담에서 현 지도부와 원내지도부의 협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반면, 이성권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초청이 시기와 장소 모두 부적합했다며 비판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전체 의원 109명 중 101명이 참석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일부 의원과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권영진·진종오 의원은 불참했고, 조경태 의원은 징계 중에도 참석했다.

연찬회장에서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비판이 자제됐으나, 일부 의원들은 SNS와 방송을 통해 장 대표의 '당원 중심 정당' 발표에 비판적 의견을 내놨다. 김태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강성 지지층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했고, 유용원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계파 갈등 진정과 통합 메시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연찬회 종료 후 장동혁 대표는 제주도로 이동해 경찰의 '실종 허위 종결 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을 만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허위 종결된 실종 사건의 범죄 연관성과 배후 세력 여부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8-27
장동혁 "이재명 정권 1년, 대한민국 붕괴 가속…폭정 반드시 막아야"

인사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정책에 단호히 맞설 것을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재명 정권 출범 1년이 넘은 현재 대한민국의 붕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들이 4년을 더 맡길 수 있을지 우려와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 경제, 참정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대정부 질문과 국정감사를 철저히 준비해 이재명 정권의 실정과 폭정을 밝혀내고, 동시에 국민의힘의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재판 취소와 연임 개헌 시도에 대해서도 이번 국회에서 확실히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석수가 부족하더라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면 국민들이 함께 싸워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취임 1년을 맞은 장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의원들과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길이 험하겠지만 하나가 되어 함께 싸우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연찬회가 힘과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민생에는 누구보다 유능하게 답하고, 폭정에는 누구보다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들께서 '국민의힘 잘한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제대로 일하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국민께 제대로 알리면 국민들께서 함께 싸워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8-26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9인, 장동혁 대표에 간담회 요구…“총선 승리 어렵다” 의견

국민의힘

국민의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모임을 열고 당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체 19명 중 주호영, 김기현, 나경원, 김도읍, 김상훈, 박대출, 유의동, 윤재옥, 이종배 의원 등 9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당 대표인 장동혁 의원에게 간담회를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이종배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진 의원들이 정례적인 간담회 개최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당이 이런 상태로 총선에서 승리하긴 어렵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내린 것과 관련해서는, 다수 의원이 당의 화합과 결속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종배 의원은 "심사숙고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을 냈다"고 말했다. 다만, 징계 대상자들도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목소리만 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에서 밝힌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 추진 의지에 대해서는 별다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 대표의 거취에 관한 이야기도 이날 모임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다.

장동혁 대표가 중진 의원들에게 불출마 등 희생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일부 참석자들은 언론 보도만 보고 나온 이야기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종배 의원은 "장 대표와 중진 간담회를 하면 좀 더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중진 모임이 장 대표의 노선에 반대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를 만나려는 것도 당의 발전을 위한 것이니 그에 대해선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일부 주제를 두고 참석자들 간 이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가 전체의 과반에 미치지 못해, 가까운 시일 내 다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배 의원은 총선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당의 현 상황에 대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의견과, 중진들이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 2026-08-26
장동혁 대표, ‘당원 중심’ 카드로 사퇴 압박 정면 돌파…친윤·비당권파 반발 속 내홍 격화

장동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임기 2년차를 맞아 당원 중심 정당론을 내세우며 사퇴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동안 당을 재건하고 보수를 결집하는 데 주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당대회 직후 당의 노선을 더욱 보수적으로 전환하고 대여 투쟁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제1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필리버스터 연단에 올라 24시간 동안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안에 반대했다. 올해 1월에는 통일교·공천헌금 관련 쌍특검을 요구하며 8일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벌였다.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장 대표는 장외 집회에 집중하면서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그는 유튜버들과 협력해 일부 강성 당원들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잠실 올림픽공원을 찾아 부정선거 재선거를 촉구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최근 장 대표가 제안한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는 당원들이 당협위원장 선출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으로, 강성 당원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은 통상 지역구 국회의원이 맡아왔으나, 만약 현역 의원이 아닌 인물이 선출될 경우 해당 지역구 내분과 현역 의원의 공천 불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 대표는 당초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장 대표가 차기 당대표 연임과 중진 의원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는 남은 1년 임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당원주권 2.0 시대를 열고 당원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임 의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으며, 이준석 전 대표나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필요성에 대해서는 총선 승리를 위한 고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당권파와 반장동혁계에서는 장 대표의 회견에 실망감을 표하며 사퇴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훈 시장과 가까운 조은희 의원은 전당대회를 통한 재신임을 촉구했고, 이성권 의원은 장 대표의 자평이 관대하다며 용퇴를 요구했다. 진종오 의원은 당원 중심 혁신안이 실상은 '자기 사람 심기'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의원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하며 대통합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들도 현 상황으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당의 사당화가 이재명 정권 견제 실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정치평론가 박상병은 국민의힘이 극우화됐으며, 강성 당원에 의존하는 모습에 국민들이 실망했다고 밝혔다.

 

[정치家ㅣ정치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