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 14.7% 하락에도 온체인 매출 1억4900만달러…가격과 실적 엇갈렸다

2026-09-06     심우일 기자
코인

[CBC뉴스]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이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프로토콜의 실제 수익 창출 능력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토큰 가격 상승보다 거래 수수료와 온체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 프로젝트 경쟁력을 가르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마켓캡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크립토 포트리스(The Crypto Fortress)’는 지난 3일 하이퍼리퀴드가 HYPE 가격의 14.7% 하락에도 불구하고 1억4900만달러 규모의 온체인 매출을 기록했다며 강한 수익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집계 기간과 ‘매출’의 정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파이라마 자료에서는 하이퍼리퀴드의 2026년 3분기 누적 총 프로토콜 매출이 현재 약 1억3078만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2분기에는 2억183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의 수익 구조가 시장에서 평가받는 배경에는 토큰 환매 시스템도 자리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하이퍼리퀴드와 Pump.fun이 올해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토큰 바이백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수수료 수익의 상당 부분을 HYPE 매입에 투입하는 구조를 운용하고 있으며, 출시 이후 매입·소각된 HYPE 규모가 13억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관련 자료에서도 하이퍼리퀴드의 사업 확장세가 확인된다. 2026년 7월 15일 기준 하이퍼리퀴드는 전 세계 온체인 무기한선물 24시간 거래량의 약 40.7%, 미결제약정의 약 57.7%를 차지한 것으로 제시됐다. 누적 무기한선물 거래량은 4조3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2025년 프로토콜 총매출은 약 9억6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크립토 포트리스는 이와 함께 Pump.fun의 관련 지표가 두 배 이상 증가해 1억1400만달러에 도달했으며, Flap은 848%에 달하는 성장률을 나타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확인 과정에서는 이 두 수치의 동일한 집계 기준과 기간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따라서 해당 수치는 시장 참여자의 분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핵심은 디파이 시장의 경쟁 기준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토큰 가격과 거래량, 시장의 화제성이 프로젝트 평가를 좌우했다면 최근에는 실제 이용자가 지불하는 수수료와 프로토콜 매출, 토큰 보유자에게 가치가 환류되는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는 무기한선물에 이어 실물자산(RWA) 관련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련 공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에는 HIP-3 미결제약정이 처음으로 4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8월 23일 기준 하이퍼리퀴드 전체 미결제약정은 약 130억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결국 HYPE의 단기 가격 조정과 별개로 시장이 확인해야 할 지점은 하이퍼리퀴드의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다. Pump.fun과 같은 밈코인 인프라까지 높은 수익성을 만들어내면서 디파이 시장에서는 ‘얼마나 화제가 되는가’보다 ‘실제로 얼마나 벌어들이는가’를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 본 기사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가상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가격 전망과 지지·저항 구간, 목표가 등은 시장 참여자의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한 시나리오로 실제 가격 흐름과 다르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큰 고위험 자산으로 투자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 전 시장 상황과 관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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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