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마크롱 초청으로 프랑스 국빈 방문…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첨단산업 협력 모색
AI·우주·원전 첨단 동맹과 K-콘텐츠 영토 확장… 대유럽 외교 교두보 놓는 한-불 정상회담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 확대와 미래 지향적 관계 발전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후 파리로 이동해 8일부터 이틀간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공식 환영식과 엘리제궁에서의 단독 오찬, 양국 대표단 확대 정상회담, 양국 기업 20여 곳이 참여하는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그리고 국빈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방문 마지막 날에는 브룬 피베 프랑스 하원의장,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의 접견,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도 진행된다.
출국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나와 이 대통령을 배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출국 직전 X(옛 트위터)에 "네팔 홍수 참사로 실종된 우리 국민 아홉 분에 대한 수색과 구조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가족들을 위로하고, "우리 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홉 분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 장관도 네팔을 먼저 방문해 현지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계속 상황을 보고받으며 필요한 조치를 챙기겠다"며,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국익과 미래 세대를 위한 외교적 소임 역시 흔들림 없이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이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임을 밝히며, "지난 140년간 쌓아온 한불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40년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국으로서 영화와 영상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양국 문화·콘텐츠 협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화가 탄생한 프랑스에서 K컬처와 세계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드라마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프랑스와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대유럽 외교 확대에 새로운 동력을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 확대와 청년·과학기술 분야 교류 활성화, K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 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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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