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추석 기차표 오늘부터 본예매…노선별 날짜 다르고 단거리 구간은 발매 제한
[CBC뉴스] 2026년 추석 연휴 기차표를 구하려는 전 국민 대상 예매가 7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지난 3~4일 교통약자 사전예매가 먼저 진행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일반 이용자들의 본격적인 좌석 확보 경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이번 명절 예매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고속철도 통합이다. 그동안 SRT 앱이나 SR 홈페이지에서 따로 기차표를 끊던 수서 출발·도착 이용자들도 이제는 코레일플러스 하나로 예매창구가 합쳐졌다. 기존 SR 단독회원이었다면 별도의 회원 전환 절차를 먼저 마쳐야 예매 화면에 접근할 수 있고, 역 창구에서의 현장 예매는 이번 명절부터 아예 운영하지 않는다. 사전에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해두지 않으면 정작 예매 시간에 로그인 자체가 막힐 수 있다는 뜻이다.
노선별 예매일도 하루씩 순차적으로 나뉘어 있다. 7일에는 KTX를 제외한 무궁화호, ITX-새마을, ITX-마음 등 일반열차 전 노선이 열리고, 8일에는 서울·청량리 등에서 출발하는 경전·강릉·동해·중앙·중부내륙선 KTX, 9일에는 용산 등에서 출발하는 호남·전라선 KTX 순으로 이어진다. 수서 출발·도착 KTX는 10일, 서울 출발 경부선 KTX는 11일에 마지막으로 열린다. 이용 구간에 따라 예매일이 다르므로 코레일 홈페이지의 노선별 예매일 조회 메뉴에서 자신이 탈 열차의 정확한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예매 시 놓치기 쉬운 세부 규정도 있다. 한 번 로그인하면 일반 이용자는 3분, 교통약자는 5분 안에 예매를 마쳐야 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된다. 특히 중증 장애인이나 시각·뇌병변·지체장애인은 30분까지 여유가 주어진다. 또 유아를 동반한 승차권은 옆자리가 비어 있지 않으면 발매 자체가 제한되고, 서울·용산·청량리·수서·수원 등 수도권 주요 구간과 부산~삼랑진, 동해~강릉 등 일부 비수도권 구간은 명절 예매 기간 중 단거리 승차권 발매가 제한된다. 이 구간들은 잔여석이 풀리는 11일 오후 3시 이후에나 구매할 수 있다.
교통약자 사전예매로 표를 구한 경우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 동행자와 함께 예매했더라도 교통약자 본인의 승차권만 따로 반환할 수 없고, 동행자 승차권과 함께 반환해야 한다. 승차권에는 교통약자의 실명이 표기되며, 본인이 타지 않는 등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다음 명절 사전예매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예매에 성공했다고 끝이 아니다. 일반예매로 구매한 승차권은 12일부터 15일까지, 사전예매 승차권은 18일까지 결제를 마쳐야 좌석이 확정된다. 결제기한을 넘기면 자동으로 취소돼 다시 잔여석으로 풀리기 때문에, 예매 이후 캘린더에 결제 마감일을 따로 표시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반대로 이번 예매에서 원하는 기차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11일 오후 3시부터 코레일플러스, 홈페이지, 역창구에서 시작되는 잔여석 판매를 노려볼 수 있다.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명절 승차권은 최대 12매, 1회 예매로는 6매 이내로 제한된다. 대가족이나 단체로 이동하는 경우 여러 차례 나눠 예매해야 한다는 의미다.
[명절 예매 일정과 세부 규정은 코레일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예매 전 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플러스 앱의 최신 공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AI가 일부 조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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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