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김다현 '청포도 사랑' 커버 대결, 청량함과 구성진 맛의 다른 매력

2026-09-07     정종훈 기자
하루

[CBC뉴스] 가수 하루와 김다현이 ‘청포도 사랑’을 각자의 색깔로 풀어내며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같은 멜로디를 부르지만 음색부터 감정 표현, 트로트의 맛을 살리는 방식까지 차이가 선명하다.

‘청포도 사랑’은 밝고 경쾌한 선율 속에 사랑의 설렘을 담은 곡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싱그러운 이미지와 흥겨운 리듬 때문에 가수가 어떤 음색과 창법을 입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하루의 ‘청포도 사랑’에서 먼저 귀에 들어오는 것은 산뜻한 음색이다. 노래를 무겁게 끌고 가기보다 멜로디를 경쾌하게 이어가면서 곡이 가진 풋풋한 정서를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밝은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표현이 맞물리면서 ‘청포도’라는 제목이 가진 싱그러운 이미지가 살아난다. 기교를 과도하게 강조하기보다는 노래의 흐름을 편안하게 가져가며 듣는 맛을 살리는 쪽이다.

하루의 무대가 청량감에 무게를 둔다면 김다현의 ‘청포도 사랑’은 정통 트로트의 맛이 한층 선명하다.

김다현은 안정적인 발성과 특유의 트로트 창법을 바탕으로 곡을 또렷하게 끌고 간다. 밝고 경쾌한 노래의 기본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소절 사이에 자연스러운 강약과 꺾기를 더해 구성진 느낌을 만들어낸다.

가사 전달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김다현은 한 음 한 음을 분명하게 짚어가면서 노랫말을 앞으로 내보낸다. 단순히 밝고 흥겨운 노래로 흘려보내지 않고 트로트 특유의 리듬과 표현을 살려 자신의 색깔을 입힌다.

두 버전을 연이어 들어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해진다.

하루는 맑고 부드러운 톤을 중심으로 ‘청포도 사랑’의 풋풋함을 살린다. 노래 속 사랑을 이제 막 시작되는 설렘처럼 표현하면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가볍고 산뜻하게 가져간다.

김다현은 보다 구성진 창법과 선명한 가사 전달을 앞세운다. 같은 사랑의 설렘을 표현하면서도 트로트 특유의 흥과 맛을 적극적으로 끌어내 노래에 힘을 싣는다.

감정을 풀어내는 방법 역시 다르다. 하루가 설렘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스타일이라면 김다현은 소절마다 감정을 짚으며 곡의 굴곡을 만들어간다.

이 차이 때문에 같은 ‘청포도 사랑’에서도 서로 다른 장면이 그려진다.

하루의 노래에서는 초여름의 싱그러운 풍경과 풋풋한 사랑이 떠오른다면 김다현의 노래에서는 흥겨운 리듬과 함께 정통 트로트의 친숙한 정서가 먼저 다가온다.

결국 두 사람의 ‘청포도 사랑’은 같은 노래가 가수의 음색과 창법에 따라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비교가 된다.

하루는 청량한 음색과 산뜻한 표현으로 ‘청포도 사랑’의 싱그러움을 끌어냈고, 김다현은 안정적인 가창과 구성진 트로트 표현으로 곡의 흥을 살렸다.

하루가 풋풋한 청포도의 싱그러움을 노래했다면 김다현은 그 안에 담긴 트로트의 달콤한 맛을 끌어냈다. 같은 ‘청포도 사랑’, 서로 다른 두 목소리가 만들어낸 색깔은 분명했다.

한편 두 스타 모두 팬들의 투표심에 힘입어 네티즌 어워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루는 9월 네티즌 어워즈 네오스타상에서 13위에 랭크돼있다. 김다현은 여자가수상 2위에 랭크돼있다.

[※ 본 기사는 공개된 무대 및 관련 자료를 토대로 두 가수의 창법과 곡 해석을 비교한 문화·음악 기사로 일부 표현은 감상과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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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