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 AI 범죄수사 에이전트 'DRI' 9월 8일 출시…안보 플랫폼 'XARVIS'에 탑재

2026-09-08     박종규 기자

에스투더블유(S2W)가 범죄 수사에 최적화된 자율형 AI 에이전트인 ‘DRI(Deep Research Investigator)’를 개발했다. 이 에이전트는 S2W의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에 통합되어 다크웹, 딥웹, 텔레그램, 해킹 포럼 등 여러 사이버 범죄 영역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위협 분석과 수사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DRI는 자연어로 된 질의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분석 도구를 스스로 조합해 심층 보고서와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하여 정보 유출 감시, 위협 행위자 프로파일링, 가상자산 네트워크 분석, 이종 채널 데이터 교차분석 등 자비스의 다양한 수사 지원 기능을 전문 지식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익명 계정 활동 이력, 자금 거래 내역, 공격 기법 등의 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분석 결과와 증거에 기반한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한다.

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해 검색증강생성(RAG)과 설명 가능한 AI(XAI)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각 결론에 원문 출처를 명확히 표기해 판단 근거를 투명하게 추적할 수 있다. 중요한 판단에는 사용자의 확인 절차를 거쳐 신뢰성을 강화했고, 검색부터 결론 도출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고 공개하는 조사 체계도 갖추었다.

S2W는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6)’에서 DRI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DRI 베타 버전을 사용하는 한 수사기관 관계자는 자연어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반복적인 조사 업무와 복잡한 도구 조작 과정을 생략하면서도 인텔리전스 도출과 보고서 작성 같은 고차원 업무 수행에 높은 효용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크웹 모니터링과 랜섬웨어 추적 등 아홉 가지 조사 전략 중 질의 의도에 맞는 방식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기능으로 수사 효율성과 단서 분석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영 S2W 안보본부장은 “DRI를 통해 수사관이 단순 작업을 에이전트에 위임하고 사건 맥락에 기반한 전체 수사 방향 설정 등 고차원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면서 “DRI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AI 에이전트 기술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과 산업 특화 AI 플랫폼 등 자사의 다른 제품에도 적용해 확장성과 범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2W는 2018년 9월에 설립된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세계경제포럼(WEF) ‘2023년 100대 기술 선도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제품은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 기업·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 온톨로지 기반 의사결정 운영체제 ‘SAIP’ 등이며, 인터폴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의 한국 유일 파트너로서 국제 협력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코파일럿’에 데이터를 공급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AI 및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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