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파란만장 인생사
연 매출 1400억 원을 달성한 제빵업계의 김영식 CEO의 삶이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소개된다.
김영식은 14세 소년공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5남매 가운데 장남으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 도시락 대신 수돗물로 허기를 달랬으며 바닥에 떨어진 빵 조각을 주워 먹은 경험을 밝혔다. 그가 처음 맛본 빵도 먼지가 묻은 조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첫 월급 3000원을 모두 어머니께 드렸다는 일화도 공개했다.
교육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김영식은 마을 우물가 가로등 불빛 아래서 공부하며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그러나 취직한 공무원 자리를 자진해서 포기한 뒤 사하라 사막으로 떠났다. 그는 사막에서의 생활이 매우 힘들었으며, “버스를 타면 손잡이가 휘어지고, 자동차 보닛에 달걀을 깨면 바로 후라이가 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 6년간 일한 뒤 큰 돈을 모아 귀국했으나, 그 자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40대 후반에 김영식은 제빵업에 뛰어들었다. 그가 개발한 크림빵은 출시 직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빵을 반으로 갈라 속을 보여주는 ‘반갈샷’과 ‘편의점 오픈런’ 현상을 만들어냈다. 현재 하루 30만 개를 생산하며, 2500평과 2000평 규모의 두 공장을 가동 중이다. 크림빵을 포함해 햄버거, 마카롱 등 150여 종의 빵을 제조하며, 편의점, 기내식, 대형 마트, 군부대, 유명 카페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방송에서는 김영식의 성공 이면에 숨겨진 어려움과 극복 과정, 공무원 생활을 포기한 이유, 사하라 사막에서의 경험, 그리고 6년간 모은 돈의 구체적인 쓰임새가 공개된다. 김영식은 장예원의 질문에 “그 얘기를 하면 눈물이 난다”라며 출국 당시 심정을 전했으며, 비행기 안에서 ‘고향의 봄’이 울려 퍼질 때 200여 명의 근로자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서장훈도 “눈물 나오죠...”라며 숙연한 모습을 보였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9월 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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