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네이버 ⑰ㅣ 보안 AI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신사업 가속
▷ 출시 1999년 6월 2일 ▷ 포털 사이트 운영
● 2026-09-09
네이버제트 노조, 9일 첫 부분파업…임금 동결안 반발 격화
네이버제트 노조가 임금 동결에 반대해 부분파업을 실시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공동성명) 소속 네이버제트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파업에 참여했다. 노조는 이번 파업이 올해 임금 동결에 대응한 첫 파업이라고 밝히며, 집회와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네이버제트 사측은 임금 동결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네이버 본사와 동일한 5.3%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두 차례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절차가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이 중지됐다.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는 투표율 88.6%, 찬성율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네이버 노조는 지난달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통합교섭 선포식을 열고, 네이버 본사가 계열사 교섭에 직접 참여하는 통합교섭을 요구한 바 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8월 말까지 네이버제트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9일 단체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 2026-09-08
네이버,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 신설…최인혁 총괄 이끈다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달 테크비즈니스 부문 산하에 디지털 헬스케어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조직은 최인혁 총괄이 이끄는 테크 비즈니스 부문에 소속되며, 기존 기술 인프라와의 결합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설 조직의 공동대표로는 지난해 네이버가 인수한 클라우드 종합의료정보시스템(EMR) 전문 스타트업 세나클소프트의 위의석, 박찬희 공동대표가 내정됐다. 두 사람은 조직을 함께 이끌 예정이며, 구체적인 조직 명칭과 직책명은 아직 조율 중이다.
네이버는 세나클소프트의 헬스케어 전문성과 네이버의 서비스 및 기술이 결합해 사업의 성장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9-07
네이버클라우드, 라인웍스 대만 신주시 공식 협업 도구 채택…공공기관 첫 대규모 진출
네이버클라우드는 협업 플랫폼 라인웍스가 대만 신주시의 공식 협업 도구로 채택됐다고 7일 알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라인웍스가 대만 행정기관과 대규모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웍스는 국내에서는 네이버웍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신주시는 대만의 반도체 및 정보기술(IT) 산업단지가 모여 있는 과학기술 도시로 알려져 있다. 신주시는 스마트시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행정 디지털 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라인웍스를 도입했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전했다.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신주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행정 애플리케이션 연구와 시범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라인웍스는 대만 시장에 진출한 지 약 10개월 만에 현지 기업과 기관 150여곳, 이용자 1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범정부 공식 협업 플랫폼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의 공공기관 등에도 협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검증된 노하우와 대만 신주시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26-09-04
네이버, 토스 리워드 미션 수사 의뢰…경찰 참고인 조사 완료
네이버가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의 리워드형 광고 방식이 자사 검색 서비스에 영향을 미쳤다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2월 토스를 대상으로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네이버 측은 토스의 앱 내 '출석 체크 미션'이 이용자들에게 특정 식당이나 장소를 네이버에서 검색하도록 유도해 네이버 스토어와 플레이스 검색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토스의 출석 체크 미션은 사용자가 네이버에서 특정 식당을 검색한 뒤 메뉴 가격이나 도보 이동 거리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포인트 등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이 같은 방식이 특정 검색어에 검색이 몰리게 만들어 실제 이용자 관심과 다르게 검색 순위가 왜곡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일반 소비자와 입점 사업자에게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는 과거에도 토스와 다른 플랫폼 기업의 리워드형 광고·마케팅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네이버 측 담당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앞으로 토스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토스 관계자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 2026-09-03
네이버클라우드, SKT 제치고 사이버보안 AI 개발 사업자 선정
네이버클라우드가 정부의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독자 보안 AI 모델 구축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클라우드와 SK텔레콤 두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최종 사업자로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력, 개발 경험, 전략, 목표,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대규모 산학연 협력체 구성과 복수 에이전트·하네스 개발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주관으로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샌즈랩, 이스트시큐리티 등 보안·AI 기업과 KAIST, 서울대, 고려대, 포스텍 등 주요 대학·연구기관을 포함해 총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 수행기관에는 이달부터 10개월간 GPU B200 256장(32노드)이 지원되며, 5개월 후 중간평가를 통해 잔여 5개월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는 9월 중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하이퍼클로바X와 엑사원을 기반으로 각각 방어와 공격 역량에 특화된 700B(7천억개 매개변수)급 AI 모델 2종을 병렬로 개발한다. 이 모델들은 국가 핵심시설과 주요 산업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정식 사업 착수 전부터 자체 보유 GPU 4000장을 활용해 보안 특화 AI 모델의 사전학습을 진행해왔다. 추가로 정부가 제공하는 B200 GPU 256장과 LG의 H200 GPU 256장도 투입할 계획이다. 학습에는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국가 기반 시설·산업 기관이 보유한 약 830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가 사용된다.
이 사업은 고성능 AI 모델 발달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국내 독자 보안 특화 AI 모델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참여팀 공모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보유한 대규모 AI 인프라와 데이터, 보안 전문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보안 AI 모델과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까지 모두 갖춘 풀스택 AI 사업자로서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정부 사업과는 별개로 컨소시엄 참여 기관들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사이버 보안 AI 역량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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