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 '메이드 인 코리아2' 청와대 비서실장 변신…백기태와 권력 격돌 존재감

2026-09-10     박종규 기자

정성일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천석중 역으로 출연해 권력 투쟁의 중심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 천석중은 10년 이상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계속 2인자 위치에 머물렀지만, 권력 정점에 오르려는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백기태(현빈 분)와 대립하는 한편 공조를 통해 새로운 권력 구조를 설계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정성일은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여유로운 표정에 상대를 꿰뚫는 눈빛을 더해 천석중의 노련함과 위압감을 표현한다. 첫 등장부터 무심한 말투로 분위기를 장악하며 언성을 높이지 않아도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백기태와 맞설 때는 감춰왔던 욕망을 드러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대통령직이 곧 비게 될 것을 예상하며 치밀하게 다음 권력 판을 준비하는 모습이 부각됐다.

권력 공백 이후 천석중은 더 이상 2인자에 머물지 않고 권력 정점에 오르려는 욕망을 분명히 했다. 백기태의 대담한 제안에 “해보자...오야, 그래 함 가보자!”라고 화답하며 새로운 권력 판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력을 활용해 권력 구도를 재편하는 등 급변하는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노련함과 욕망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정성일은 시즌1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한층 깊어진 천석중의 내면을 묵직한 발성과 자연스러운 사투리, 여유로운 미소 속 날 선 기세로 설득력 있게 그렸다. 그는 백기태를 향한 신뢰와 경계, 더 높은 자리를 향한 갈망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절제된 표정과 호흡으로 전달해 캐릭터의 존재감을 확대했다.

시즌2에서 정성일은 만년 2인자의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권력 다툼의 중심에 자리했다. 앞으로 합수부와의 대립, 백기태와의 위험한 공조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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