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에버세이프 웹’, 대학 개인정보 유출 배경 금융·공공·교육 시장 확장

2026-09-10     박종규 기자

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핵심 제품인 '에버세이프 웹(Eversafe Web)'을 금융권 외에 공공, 커머스, 교육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통합 로그인 계정을 겨냥한 무작위 대입 공격인 브루트포스로 약 18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개인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루트포스 공격이 진화하면 크레덴셜스터핑, 매크로, 스크래핑 같은 자동화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보안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에버스핀은 AI-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활용한 에버세이프 웹으로 변화하는 웹 위협에 대응한다. 이 솔루션은 보안 로직을 지속적으로 바꿔 공격자가 반복적으로 침투하기 어렵게 하며, 웹 위·변조, 데이터 탈취, 브루트포스, 크레덴셜스터핑, 매크로, 스크래핑, 비정상 요청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처한다.

금융 부문에서는 NH농협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저축은행중앙회, SBI저축은행 등에서 이미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다. 공공 및 엔터테인먼트, 결제 분야에서는 국세청, 성남도시개발공사, 티켓링크, 헥토파이낸셜 등이 이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학사행정시스템, LMS, 통합포털에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했고, 전북대학교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에버스핀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7월까지 국내외 고객 환경에서 탐지 및 분석된 보안 이벤트가 약 250억 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정대석 이사는 "중요한 것은 특정 공격 하나를 막는 것이 아니라, 공격 방식이 계속 바뀌더라도 대응할 수 있는 보안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250억 건 이상의 데이터와 국내외 운영 실적은 에버세이프 웹이 실제 시장에서 검증되고 있다는 지표이며, 웹서비스가 존재하는 곳이 곧 에버세이프 웹의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금융에서 검증된 AI-MTD 기술을 모든 웹서비스로 확장하는 단계로, 에버세이프 웹을 에버스핀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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