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소현, 연극 '트로피 보이즈' 오웬 역 발탁…10월 27일 개막

2026-09-10     박종규 기자

배우 권소현이 연극 '트로피 보이즈'에서 오웬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명문 사립고 남학생들의 토론대회 결승 직전 준비실을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로, 여성 배우 네 명이 남학생 캐릭터 전원을 연기하는 성별 반전 캐스팅이 특징이다. '트로피 보이즈'는 2022년 호주 멜버른에서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24 시드니 시어터 어워즈 최우수 신작상을 받았으며 2025년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작품이다.

권소현이 연기하는 오웬은 진정성과 열정이 넘치는 인물로, 완벽한 리더를 꿈꾸지만 토론이 격화될수록 내면의 모순과 복잡한 감정이 드러난다. 권소현은 이 인물의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권소현이 '트로피 보이즈'의 오웬 역에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데뷔는 2007년 뮤지컬 '뷰티풀 게임'이며, 이후 '노래하는 샤일록', '러브레터', '그리스', '헤어스프레이' 등 여러 무대에서 활약했다. 또한 영화 '마돈나', '미쓰백', '암수살인', '싱크홀'과 드라마 '블랙독', '검은 태양', '연인', '스피릿 핑거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미쓰백'의 주미경 역으로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조연상과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트로피 보이즈'는 권소현을 비롯한 배우들이 10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링크아트센터 드림4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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