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ㅣ 겸직 논란부터 각종 의혹까지…청문회 앞두고 정면돌파
● 2026-09-10
용혜인 "겸직 논란, 법률 허용 원칙"…야당 의원 장관 임명 강조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과 장관직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대한 논란에 대해 법적으로 허용된 원칙임을 강조했다.
용혜인 후보자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무위원으로 지명된 비례대표 의원의 사퇴가 정치권의 자리 나눠먹기 관행에서 비롯된 것인지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 현역 국회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김대중 정부 DJP 연합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같은 사례를 단순한 관례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야당 현역 의원을 지명한 연합의 취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겸직에 대한 비판에 대해 용 후보자는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입법적 논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비례대표 의원에게만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권자의 요청에 따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할 결심을 했으며, 개인의 영달이 중요했다면 장관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용 후보자는 자신과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배우자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의 주요 당직 임명 논란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없었고, 창당 및 회의 과정에서 당직자와 활동가들과 충분히 상의해 인준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배우자가 육아휴직 제도를 이용해 정부지원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지적에는 법과 제도에 따라 정당하게 육아휴직을 신청했고, 조건이 충족돼 급여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2018년 노동당 진상조사에서 불거진 '언더 조직' 관련 의혹에 대해 용 후보자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비공개 정파에 참여한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해당 조직은 성차별적·위계적 문화 등의 문제로 2017년에 해산했으며, 동료들의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용혜인이 '낙태금지 혼전순결' 신념을 갖고 거짓 활동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기본소득당이 보조금 수령을 위해 '유령 시도당'을 창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률상 시도당이 사무실 주소를 둬야 해 상근자의 자택을 주소로 사용했고, 선관위의 실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비 과다 납부를 통한 절세 의혹에는 7년간 납부한 6억원 중 3억원이 본인 소득이며, 3억원을 내고 3600만원을 절세하는 것보다 3억원을 보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반문했다.
성평등위원회 소관 법률 발의 실적이 없다는 지적에는, 성평등가족부 관련 법률이 다양한 위원회에 포괄돼 있고, 아동청소년기본소득법 등 양육친화 사회를 위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 2026-09-10
용혜인, 10일 인사청문회 준비실 불출근…"자료 자택서 검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청문회 준비를 하기로 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아침 출입기자단에 용 후보자가 사무실에 나오지 않을 예정임을 알렸다. 용 후보자는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준비 사무실이 아닌 자택에서 국회 요청 자료 등을 검토하며 청문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는 전날 밤, 용 후보자가 자택에서 자료 검토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준비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소와 달리 용 후보자의 출근길을 기다리던 관계자들이 보이지 않았고, 그가 이용하던 엘리베이터 앞 출입통제선도 철거됐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길에 장관 후보자 지명 소감을 밝힌 뒤, 장관직 겸직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날 출근길에도 겸직 문제,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가족 정당 의혹,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답했다.
● 2026-09-09
용혜인 장관 후보, 겸직·의혹 일절 답변 없이 "청문회에서 설명"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직 겸직 논란 등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9일 오전 용 후보자는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 자리에서 겸직 문제, 비선조직 성차별 지침 묵인 의혹, 가족 정당 의혹, 시도당 사무실 허위 등록 의혹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았으나,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용 후보자는 지난 2일 첫 출근 이후 겸직 논란, 배우자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의 '셀프 인사'와 정부지원금 부정 수령, 비선 조직 내 성차별 묵인, 세월호 침묵시위 차명 기획 등 다양한 의혹에 대해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여당은 18일, 야당은 21일 개최를 각각 주장하고 있다.
● 2026-09-07
기본소득당 "용혜인 비례-장관 겸직, 새로운 시도"...청문회 설득 기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에 대해 기본소득당이 이를 "새로운 시도"라고 평가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7일 국회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와 장관직을 동시에 맡은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언제든 새로운 길은 도전이 되어야 하고 시도가 되어야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신지혜 최고위원은 기본소득당이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가족부가 성과를 내기 위해 연합 정치 실현의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례대표직 포기나 장관직 고사 요구에 대해 신지혜 최고위원은 당 차원에서 용혜인 후보자의 겸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청와대에서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국민을 설득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대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용혜인 후보자가 남편을 주요 당직에 임명했다는 '셀프 인사' 의혹과 비선 조직 관련 의혹에 대해 기본소득당은 선을 그었다. 노서영 대변인은 배우자의 사무총장 임명은 창당 준비 과정에서 이미 협의된 사안이며, 상무위원회 지명 이후 전국위원회에서 한 차례 더 승인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노 대변인은 기본소득당과 연관된 비선 조직 의혹에 대해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관련 입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 2026-09-04
용혜인 후보자, 일반교통방해·집시법 위반 등 4건 전과 확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용 후보자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일반교통방해 2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2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2014년 8월 29일, 용 후보자는 일반교통방해로 법원에서 벌금 20만원을 확정받았다. 이 사건은 같은 해 4월 1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기록됐다.
또한 2014년 6월 1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집시법 위반, 2015년 4월 2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집시법 위반, 2015년 12월 6일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일반교통방해로 각각 사건 기록이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건은 2020년 11월 21일 각각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 2026-09-04
용혜인 장관 후보자, 국회의원직 겸직 질문에 침묵…사퇴·노동당 논란 입장 안 밝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직 겸직 및 당내 논란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용혜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했다. 이 자리에서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계속 겸직할 것인지'를 비롯해,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가족소득당' 지적, 청와대의 비례대표 의원직 관련 언급 여부, 노동당 비선조직 출신 보도에 대한 해명 의사, 청문회 전 의혹 설명 계획, 여권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 등 여러 질문이 쏟아졌으나 용 후보자는 모두 침묵한 채 사무실로 들어갔다.
앞서 용 후보자는 출근길에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특혜라는 지적에 대해 "이 부분은 여러 의견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저도 경청하고 있다"며 청문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당 소속 유일 국회의원인 제가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며 장관이 되더라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일었다.
국회법 제29조는 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다음 순번 후보자가 의원직을 승계할 수 있도록 사퇴하는 것이 의정 공백을 최소화하는 관례로 자리잡아 왔다.
● 2026-09-0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일가 총재산 4억7,529만원 신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의 예금, 부동산 등 총 4억752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용혜인 후보자 본인 명의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아파트 전세 임차권 6억원, 예금 5266만원, 정치자금 10만원, 사인 간 채권 3000만원, 금융 채무 4억5000만원 등이 포함돼 총 2억327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2023년식 XM3 하이브리드 자동차(2336만원), 예금(1618만원), 사인 간 채권(2000만원) 등 5954만원을 신고했다. 장남은 예금 891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친은 부부 공동 명의의 경기 안산 아파트(1억5350만원), 2010년식 YF 쏘나타 자동차(211만원), 예금(3691만원), 채무(2억272만원) 등으로 부채 1020만원을 신고했다. 모친은 경기 안산 아파트(1억5350만원), 2021년식 카니발 자동차(2274만원), 예금(803만원) 등 총 1억84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한 용 후보자의 배우자는 기본소득당 핵심 당직을 맡으며 2022년 965만원, 2023년 1479만원, 2024년 2578만원, 2025년 3344만원, 2026년 3900만원 등 5년간 총 1억2366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家ㅣ정치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