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6 승, 남자농구 사우디 꺾었다…여준석 활약·이정현 3점슛 빛났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0일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82대66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기록했다.
이 경기 중계에는 현역 선수 출신인 김종규 해설위원이 처음으로 해설에 참여했다. 김종규, 손대범 해설위원과 이영호 캐스터, 원석연 기자가 중계진을 구성했으며, 쿼터타임에는 원석연 기자가 한국팀의 픽앤롤 전술 등을 영상으로 분석하는 '원석연 기자의 전술노트' 코너도 선보였다.
경기 전 김종규 해설위원은 스튜디오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새로운 경험에 대해 설렘을 표했다. 손대범 해설위원은 이전 항저우 대회의 아쉬움을 언급하며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규 해설위원은 여준석을 키플레이어로 지목하며 하이라이트 영상의 상당 부분이 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다고 평가했다.
1쿼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으로 시작됐으나 여준석의 신속한 득점으로 대한민국이 선취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김종규 해설위원은 선수들에게 조직적인 움직임을 주문했고, 여준석과 유기상의 활약에 감탄을 표했다. 2쿼터에서는 이승현이 수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이 41대2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사우디아라비아의 전술 변화와 여준석의 부상으로 인해 한국팀이 주춤했으나,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공격이 살아났고 격차는 74대47로 벌어졌다. 김종규 해설위원은 이 상황에 대해 "속이 다 시원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4쿼터에서는 득점이 늦어지는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고, 이현중이 4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종규 해설위원은 경기 마무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 강한 상대와의 경기에서는 좋지 않은 마무리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4쿼터에서 한국은 8득점에 그쳤으나 최종 점수 82대6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KBS는 9월 19일 개막식부터 10월 4일 폐막식까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중계하며, 남자농구 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11일 인도네시아와 13일 일본을 상대할 예정이다. 이후 김종규, 손대범 해설위원과 이영호 캐스터가 KBS 1TV에서 중계를 계속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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