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금탑종합공사 고재현 대표 “추석 연휴 공사, 빨리 끝내기보다 지켜야 할 공정부터 봅니다”

수원·안양·용인 중심으로 옥상 방수·바닥 에폭시 등 다양한 현장 진행 제품별 시공방법·건조 및 양생시간 준수…현장 확인부터 작업 이후까지 과정 중시

2026-09-11     권오성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물과 사업장 등의 보수·정비를 검토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평소 영업이나 업무 일정 때문에 공사를 미뤄왔다면 비교적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연휴가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기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정해진 연휴 안에 작업을 마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현장 상태와 공정에 필요한 시간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게 현장 전문가의 설명이다.

수원·안양·용인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운영하는 금탑종합공사는 옥상 방수와 바닥 에폭시 시공을 주력 분야로 다루면서 건물과 사업장에 필요한 각종 보수·시설 공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정 공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현장을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작업과 적용할 제품, 작업 순서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금탑종합공사 고재현 대표가 현장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제품의 사용기준을 지키는 것’이다. 방수재나 에폭시를 비롯해 공사에 사용되는 제품에는 각각 사용방법과 적용 조건이 있고, 작업 후 건조나 양생에 필요한 시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공사는 제품을 바르거나 설치하는 작업만 끝났다고 해서 모두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각 제품에는 사용방법이 있고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있다. 일정이 촉박하더라도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기준과 현장 조건을 확인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원칙은 금탑종합공사가 주로 진행하는 옥상 방수와 바닥 에폭시 현장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기존 바닥의 상태부터 확인하고 필요한 전처리 작업을 거친 뒤 각 공정을 진행하며, 제품별 건조·양생 조건을 고려해 다음 작업 시점을 판단한다. 같은 방수나 에폭시 공사라도 기존 시공 상태와 바탕면, 현장 환경 등에 따라 작업 과정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탑종합공사는 이 같은 현장 판단과 공정 관리 원칙을 방수·에폭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보수·시설 공사에도 적용하고 있다. 고객이 특정 공사를 문의하면 먼저 현장 상태와 요청사항을 확인하고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범위와 필요한 작업을 검토한다. 공사 도중 처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발견될 경우에도 임의로 작업 범위를 넓히기보다 고객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추석 연휴처럼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된 경우 사전 현장 확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연휴가 시작된 뒤 공사를 의뢰하기보다 미리 현장을 확인하고 작업 범위와 자재, 공정별 소요시간을 검토해야 실제 가능한 일정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는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무조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보다 현장을 보고 필요한 공정을 먼저 설명하려 한다”며 “연휴 기간을 활용할 수 있는 현장은 일정을 조율해 진행하되, 건조나 양생처럼 반드시 필요한 시간을 줄여가면서 날짜를 맞추지는 않는다는 것이 저희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옥상 방수와 바닥 에폭시를 많이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필요한 공사가 그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며 “건물을 사용하다 보면 크고 작은 보수나 시설 공사가 계속 발생한다. 어떤 공사인지 먼저 말씀해 주시면 현장을 확인하고 저희가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인지부터 설명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탑종합공사는 앞으로도 수원·안양·용인을 중심으로 옥상 방수와 바닥 에폭시를 비롯해 건물 및 사업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공사 문의를 받고 현장별 조건에 맞춰 작업 범위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고 대표는 “공사를 맡기는 분들이 결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어떤 순서로 작업하는지, 왜 이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도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추석 연휴에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격이나 완료 날짜만 비교하기보다 필요한 공정을 제대로 설명해주는 업체인지도 함께 확인해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