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100달러 공방…ETF 자금 흐름 속 지지선 시험대
[CBC뉴스] 솔라나(SOL)가 100달러 안팎에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면서 향후 가격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99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한 달 기준으로는 여전히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100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99~100달러 구간이 단기 흐름을 가늠할 주요 가격대로 거론된다. 이 구간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경우 다시 100달러대 안착을 시도할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99달러 아래에서 약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변동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솔라나의 흐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ETF 자금이다. 미국 솔라나 현물 ETF는 8월 마지막 주 강한 자금 유입을 기록한 뒤 9월 첫째 주 유입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 SoSoValue 기준 8월 28일 종료 주간 1억5387만달러였던 순유입액은 9월 4일 종료 주간 618만달러로 약 96% 감소했다. 다만 해당 주간 전체로는 순유입 기조를 유지했다.
장기 흐름에서는 과거와 비교할 필요가 있다. 솔라나는 2022년 가상자산 시장 침체와 FTX 사태를 거치면서 가격이 10달러 안팎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강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2025년 1월에는 290달러를 웃도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재 가격은 당시 최고가와 비교하면 6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최근 반등만으로 장기 상승 추세가 다시 시작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ETF 자금이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유입 속도가 크게 둔화됐다는 점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관 자금 유입 여부뿐 아니라 비트코인 움직임과 미국 금리 전망 등 거시경제 변수 역시 솔라나의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100달러 회복 여부가 첫 관문이 될 전망이다. 솔라나가 이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넘어설 경우 다음 가격 구간을 시험할 여지가 생기지만, 100달러 부근에서 다시 밀릴 경우 지지선 확인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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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