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오픈AI ㅣ IPO보다 AI 안전…금융·정부·사이버보안까지 영토 확장

2026-09-14     권오성 기자

 ● 2026-09-13
샘 올트먼 오픈AI CEO “2026년 IPO 없다…AI 안전 우선”

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AI) 안전 문제를 이유로 2026년 기업공개(IPO)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12일(현지시간)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상장에 대한 압박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상장에 적합한 시기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6년 IPO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26년은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AI 안전과 정렬을 위한 과제, 업계와 정부 간 협력 모색 등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진행해왔다. 올트먼 CEO는 "2030년 말까지 모든 사람이 사망할 확률을 10% 정도로 감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가 도래했으며, 아이디어가 인류 전체에 혜택이 되도록 하고 누구도 그에 상응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도록 다르게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도 블로그를 통해 AI의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며 개발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트먼 CEO와 xAI 공동창립자 일론 머스크는 아모데이 CEO의 의견에 동의 의사를 표했다. 이는 AI 업계에서 드문 의견 일치로 평가된다.

포천은 올트먼 CEO가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AI 기업들이 개발 속도를 늦추고 안전 위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합의 발표에 가까워졌다고 시사했다고 전했다. 올트먼 CEO는 "우리가 모두 동의해야 할 핵심 원칙은 AI에 미래의 통제권을 빼앗기는 위험을 초래할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 2026-09-12
오픈AI 前 사업 총괄 피지 시모, 英 AI기업 엔스케일 이사로 합류

피지

오픈AI에서 사업 부문을 총괄했던 피지 시모가 영국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의 이사로 선임됐다.

엔스케일은 11일(현지시간) 피지 시모 전 오픈AI 사업 부문 CEO를 독립 이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조시 페인 엔스케일 CEO는 시모의 합류에 대해 "우리가 구축하는 것과 같은 대규모 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이해하는 리더는 극히 드물다"며, "피지 시모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제품을 구축한 기술분야 가장 뛰어난 제품 리더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피지 시모는 최근까지 오픈AI에서 제품화와 수익화 등 AI 모델 구축 이외의 전반적인 사업을 책임지는 2인자 역할을 했으나, 기립성빈맥증후군(POTS) 악화로 지난 7월 자리에서 물러나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오픈AI에 합류하기 전 메타에서 10년간 근무했고, 이후 인스타카트의 CEO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시모는 "연산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통해 기업이 AI 혁신을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얼마나 빨리 전환할 수 있는지를 직접 목격했다"며, "엔스케일이 차세대 AI를 구동할 인프라를 확장하는 시점에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엔스케일은 이르면 이달 중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 2026-09-11
오픈AI, 금융사 특화 '챗GPT' 공개…리서치·M&A 분석 지원

인공지능

오픈AI가 금융업계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델인 '금융서비스용 챗GPT'를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기업·산업·시장 리서치, 실적 발표 및 기업 자료 분석, 리서치 노트 생성 등 금융회사의 투자은행과 주식 리서치 업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제품은 기업용 '챗GPT 워크'를 금융 분야에 맞춰 확장한 버전이다.

닉 털리 부사장 겸 챗GPT 부문장은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챗GPT가 애널리스트처럼 조사하고 결론을 도출하도록 훈련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연에서는 잠재적 인수·합병 대상 기업 분석, LSEG와 피치북 등 시장조사업체 자료에서 재무 수치 추출, 그리고 사전에 정해진 스타일 가이드에 따라 파워포인트 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오픈AI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용 서비스 분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러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기업용 사업이 소비자용 사업보다 더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026-09-11
오픈AI, 전력회사와 '데이브레이크'로 AI 사이버공격 방어 논의

오픈AI

오픈AI가 미국 내 주요 전력회사들과 함께 전력망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공격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린 에디슨전기연구소(EEI) 연례회의에서 전력회사 임원들과 만나 AI를 활용한 전력망 사이버공격에 대응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픈AI가 추진 중인 10억 달러 규모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데이브레이크'를 통해 전력회사들의 AI 기반 방어 역량을 높이는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전력망과 연결된 데이터 센터의 보안 문제 역시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회의에는 듀크에너지, 엑셀론, 서던컴퍼니, 넥스트에라 에너지 등 미국 내 대표적 전력회사들이 참석했으나, 이들 기업은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오픈AI와 전력회사 간 논의는 7월 20일부터 시작됐다. 오픈AI는 같은 달 샌프란시스코 본사로 12개 유틸리티 기업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초청해 전력망 안정성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유틸리티 기업은 전력, 가스, 수도, 난방, 쓰레기처리 등 필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뜻한다. 지난주에는 더미니언 에너지,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 등과 함께 데이브레이크 도입 방안이 논의됐으며, 당시 참석한 회사들의 서비스 지역 인구를 합치면 미국 인구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티코는 오픈AI의 이번 보안 논의가 지난 7월 허깅페이스 서버 해킹 사실이 알려진 직후 시작됐다고 밝혔다. 당시 해킹에는 오픈AI의 AI 모델로 만들어진 약 700개의 에이전트가 일주일간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 2026-09-11
오픈AI, 아스트라 수요 폭증에 월 200달러 프로 요금제 신규가입 중단

GPT-6

오픈AI가 인공지능 모델 '아스트라'의 높은 수요로 인해 월 20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 신규 가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제품·플랫폼 총괄은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현재 이용자들이 '아스트라'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요금제가 시스템에 가장 큰 부담을 주고 있어, 가능한 한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존 계정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챗GPT 유료 요금제를 저가형 '고'(월 8달러), 일반형 '플러스'(월 20달러), 그리고 고급형 '프로'로 운영하고 있다. '프로' 요금제는 월 100달러와 200달러로 나뉘며, 이번에 가입이 중단된 것은 사용량 상한이 가장 높은 200달러 요금제다. 소티오 총괄은 연산 용량을 최대한 신속히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 외에 다른 요금제와 종량제 API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오픈AI는 'GPT-6 아스트라' 모델을 공개하며, '범용인공지능(AGI)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는 48단계 '캡차'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고, 수학 난제 해결 등 AI 추론과 학술, 코딩, 컴퓨터 이용 분야에서 큰 진전을 보였다. 오픈AI는 아스트라 발표 이후 신규 가입자나 이용자 수, 일일 토큰 사용량 등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200달러 '프로' 요금제 가입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오픈AI는 미국 연방총무청(GSA)과 계약을 체결해 아스트라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2026-09-11
오픈AI, 美 정부에 'GPT-6 아스트라' 등 AI 50% 할인 공급…사용자 요금도 면제

오픈AI

오픈AI가 미국 정부 기관에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을 기존 상용 가격의 절반으로 제공하는 계약을 연방총무청(GSA)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픈AI는 27개월 동안 'GPT-6 아스트라' 등 최신 AI 모델을 미국 내 정부 기관에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사용자당 월 15달러의 기본요금도 전액 면제된다. 또한, '데이브레이크 블루'로 알려진 첨단 AI 사이버 보안 도구 역시 검증된 정부 기관에 반값에 제공된다.

오픈AI는 지난해 8월 연방 정부 기관에 AI를 연간 1달러에 제공했던 시범사업을 이번 할인 계약으로 전환했다. 기존에는 연방 정부만 대상이었으나, 이번에는 주 정부와 지방정부, 원주민 자치정부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오픈AI는 이 조치로 챗GPT를 사용하는 미국 공공부문 인력이 100만 명에서 230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난 1년간 공공부문에서 GPT 모델이 활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보건 문헌 검토 시간이 수개월에서 30분 이내로 단축됐고, 조지아주 세무국은 서류 디지털화 작업 기간이 2주에서 15분으로 줄었다.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는 챗GPT를 활용해 핵융합 연구 모델 개발 기간을 몇 시간 만에 마쳤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정부 업무의 효율을 높여 서비스를 더 빠르고 안전하며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AI 혜택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핵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이버 방어 전선의 공무원들을 포함해 미국 공무원들은 최고의 AI 도구를 쓸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AI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오픈AI가 연 1달러 시범사업을 종료하고 할인된 종량제 요금제로 전환한 이후, 앤트로픽, 구글, xAI(현 스페이스X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도 미 정부에 AI 모델을 무료 또는 저가에 제공하는 계약을 진행했다. 앤트로픽은 국방부와의 마찰로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 2026-09-10
폴 크리스티아노, 오픈AI 재단 이사 선임…AI 안전성 선구자 합류

미국 정부에서 인공지능(AI)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폴 크리스티아노가 오픈AI 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오픈AI는 9일(현지시간) 폴 크리스티아노를 오픈AI 재단 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아노는 미 상무부 산하 AI 표준혁신센터(Caisi)에서 모델 안전성 테스트를 담당해왔으며, 앞으로 오픈AI PBC의 옵서버 역할도 맡게 된다.

오픈AI의 지배구조는 지난해 공익법인 오픈AI PBC와 이를 지배하는 오픈AI 재단 체제로 개편됐다. 오픈AI 재단은 PBC 지분 26%를 보유하고 있으며, PBC 이사 임명권을 갖고 있다.

크리스티아노는 AI 표준혁신센터에서 주요 기업의 첨단 AI 모델에 대한 정부 테스트를 설계하고, 국가 안보와 관련된 위험성을 평가하는 등 AI 안전성 업무를 수행해왔다. 오픈AI 측은 크리스티아노가 AI 표준혁신센터 수석 기술 고문직은 유지하지만, 오픈AI와 관련된 사안, 특히 모델 평가에서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아노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픈AI 합류 소식을 알리며, "더 강력한 안전장치 없이 초지능을 개발한다면 우리는 영구적으로 통제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런 일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죽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위험을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국내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머지않아 치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통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AI를 포함한 AI 업계가 현재 이런 위험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픈AI가 이 문제에 제대로 대응한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크리스티아노가 오픈AI 임무의 핵심인 거버넌스 결정 과정에서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크리스티아노가 AI 커뮤니티 내에서 안전성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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