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9만원대 품고 새주로…다음 행보는

2026-09-14     권오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CBC뉴스] 미국 증시가 연속 하락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오는 14일 국내 증시의 출발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역시 9만원대를 유지한 채 새 주를 맞게 돼 주가 향방이 주목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5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오른 5만2573.29를 기록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86%, 0.96% 상승했다.

주말 직전 국내 증시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같은 날 국내 코스피는 1.76% 떨어진 6909.91로 장을 끝냈다. 양대 시장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이에 휩쓸리지 않고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무엇보다 9만원대가 유지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를 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9만빌리티'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해당 가격대를 지킨 채 다음 거래일로 넘어가게 됐다.

이제 시선은 14일 장으로 향한다.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주말을 마친 만큼 국내 시장이 새 주 첫 거래에서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가 우선 변수다. 여기에 원전 관련 종목으로 유입되는 수급의 방향 역시 두산에너빌리티의 움직임을 가를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원전주 내부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어 업종 전체의 움직임보다는 개별 종목의 탄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새 주에도 9만원대를 기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할지, 다시 가격 변동성이 커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원전 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에도 변화가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연구개발과 실증 등을 지원하는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시행령이 지난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미국 증시 반등이라는 대외 변수와 원전 산업을 둘러싼 정책·수급 재료가 맞물리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새 주 첫 거래에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9만빌리티'를 넘어 새로운 가격대를 향한 움직임이 나타날지가 관전 포인트다.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을 위한 참고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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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