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최장기 1위가 증명한 음악적 자생력…코르티스가 구축한 음원 경쟁력

2026-09-14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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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단일 트랙으로 4개월 이상 플랫폼 정상을 수성하며 차트 장기 집권 체제를 굳힌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숫자로 입증해 내고 있다.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집계한 12일 자 ‘데일리 톱 송 한국’ 차트에서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미니 2집 타이틀곡 ‘레드레드(REDRED)’가 다시 한번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27일 자로 처음 정상에 진입한 이후 통산 120번째로 달성한 1위 기록이다. 이는 지난 2021년 해당 차트 집계가 시작된 이래 4개월 넘는 기간 동안 단일곡으로 정상을 지킨 유일한 사례이자, 앞서 7월 70번째 1위 달성으로 수립했던 역대 K-팝 그룹 곡 최다 1위 기록을 스스로 다시 넘어선 대기록이다.

이러한 장기 흥행의 배경에는 멤버들의 음악적 자생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린(GREEN)’과 ‘레드(RED)’를 대비되는 소재로 삼아 지향점과 경계할 점을 솔직하게 풀어낸 이 곡은,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 전원이 작사와 작곡뿐 아니라 안무와 영상 제작 전반에 직접 관여했다. 새로운 질감의 사운드와 중독적인 멜로디, 직관적인 ‘팔랑귀 춤’이 결합된 퍼포먼스는 리스너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스스로 창작의 전 과정을 주도하는 이들의 면모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영크크)’라는 고유한 정체성으로 안착하며 젊고 개성 있는 세대를 대변하는 흐름으로까지 확장됐다.

음원 단일곡의 열기는 앨범 단위의 글로벌 지표로도 뚜렷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미니 2집 확장판 ‘그린그린 플레이익스텐디드(GREENGREEN_playextended)’는 최신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9월 4일~10일 집계)에서 166위를 기록, 149위 진입 및 142위를 거쳐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최근 5년 내 데뷔한 보이그룹 가운데 해당 차트에 진입한 것은 코르티스가 처음이다. ‘레드레드’를 비롯해 신곡 ‘팩 잇 업(PACK IT UP)’과 ‘머니머니머니(MONEYMONEYMONEY)’ 등 수록곡 전반에 걸친 호응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원작 격인 미니 2집 ‘그린그린(GREENGREEN)’ 역시 9월 12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55위를 차지하며 17주 연속 차트에 머무는 저력을 과시했다.

안방에서의 기록 경신과 글로벌 앨범 지표 안착을 발판 삼아 해외 오프라인 무대 공략도 이어진다. 코르티스는 오는 20일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 공원에서 개최되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6’과 22일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 열리는 ‘SBS 인기가요 라이브 인 도쿄’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 이어 10월 9일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포뮬러 원 싱가포르 그랑프리’ 현장 공연까지 소화하며 해외 대형 무대에서 독자적인 존재감을 넓혀갈 계획이다. 직접 빚어낸 음악으로 플랫폼의 최장기 기록을 갈아치운 코르티스의 행보는 자체 제작 역량을 갖춘 그룹이 시장에서 어떻게 롱런 모델을 만들어가는지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코르티스는 9월 네티즌 어워즈 최고그룹상에서 20위에 랭크돼있다. 아직까지는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티즌 어워즈는 네티즌들의 팬투표를 통해서만 순위를 결정하는 온라인 어워즈다.

[AI가 자료 정리와 문장 구성에 활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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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