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家] 국민의힘 ⑤ㅣ 김승원 지명 철회 촉구…민생 챙기고 조직 정비도 속도

2026-09-17     권오성 기자

 ● 2026-09-16
국민의힘 "김승원 임명 강행 땐 정권 몰락 분기점"…22일 대국민 보고대회 예고

항의하는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후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22일 국회 본관 앞에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실패를 주제로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추석 민심을 확인한 뒤 필요하면 장외 집회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하려는 시도가 '조국 사태'와 유사하다며, 임명 강행 시 국민 저항과 정권 몰락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형수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김 후보자가 부적격하다고 평가하며, 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권을 주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철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주요 신문 사설들이 청문회에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점을 강조하며, 이번 인사가 이재명 정부의 국민 존중 여부를 가늠하는 시험대라고 언급했다.

주진우 의원은 청문회에서 김승원 후보자와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하며, 국민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로 답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가 제넨셀 관련 동물실험 조작 논란에 대해 "저는 문과다. 치료제 성능이라든가 그런 것을 제가 알 수가 없다"고 해명한 점도 국민의힘의 비판 대상이 됐다.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 후보자의 해명을 두고 "문과라서 몰랐다? 몰랐으면 불법청탁도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지적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승원 청문회를 '문과 방패', '오만한 방탄 공조', '악어의 눈물 차력쇼'라고 평가하며 임명 강행이 정권의 파국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희정 의원과 이종욱 의원도 각각 도덕 교육과 기억력 문제를 언급하며 김 후보자를 꼬집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수도권 당협위원장, 당원, 국민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보완수사권 폐지, 3군 사관학교 통폐합, 전국 농지조사, 부동산 가격 급등, 주식 시장 불안 등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총망라하는 '국민 보고 대회'를 열 계획이다. 지도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 보고 대회 형식을 통해 차분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추석 민심과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을 고려해 장외 투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22일 행사가 정부 실정을 알리고 투쟁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지도부는 필요시 도심 장외집회 개최를 위해 집회 신고를 해두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장동혁 대표 측은 김 후보자 임명 강행 시 거리 투쟁을 언급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 2026-09-16
정점식 "민생이 먼저"…신중앙시장 찾아 상인 애로 청취·지원 약속

서울중앙시장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울 중구 황학동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6일 신중앙시장에서 약 1시간 동안 김치, 견과류, 떡볶이 등을 직접 구매하며 명절을 앞둔 시장 물가를 점검했다. 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장 상인들과의 대화에서 한 분식집 사장은 "시장 상인들이 힘들다. 많이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정 원내대표는 "제대로 정치를 해야 민생이 사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다른 상인은 정 원내대표가 "손님이 좀 옵니까"라고 묻자 "없어요. (아르바이트를 할) 사람도 쓸 수가 없다"고 답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에 "단칼에 없다고 하니 민망할 따름이다. 저희가 더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상인 간담회에서 상인회장은 "단발성 현금 뿌리기 말고 제대로 장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시장 내 요식업 업장의 경우 매대 앞에서 조리하는 게 불법이라고 단속하는데, 저희가 제도권 안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정 원내대표는 "물가도 많이 오르고, 전통시장 사장님들이 어렵게 지내는 걸 확인했다"며, "22대 국회가 계속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제는 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나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여당에 촉구한다. 정쟁을 멈추고 민생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정점식 원내대표 외에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박상웅·이상휘 원내부대표, 해당 시장을 지역구로 둔 최수진 의원이 함께했다.


 ● 2026-09-15
이형일 후보자 '비거주 1주택' 공방…여야, 청문회서 부동산 정책 충돌

질의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비거주 1주택' 논란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부동산 세제 개편 등을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청문회에서는 이형일 후보자가 경기 과천 아파트를 17년간 보유하면서 실제로는 4개월만 거주한 사실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소속 박수영 의원은 이 후보자가 2012년과 2018년에 각각 2개월씩 주민등록을 옮긴 점을 지적하며, 일반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집은 사는(buy) 것이 아니라 사는(live) 곳"이라면서 이 후보자의 실거주 기간이 짧은 점을 문제 삼았다. 같은 당 이종욱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기준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전형적인 투기 세력"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형일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며 방어에 나섰다. 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야당이 제기한 갭투자 의혹에 대해 당시 전세가와 매매가의 차이가 컸다는 점을 들어 "이걸 갭 투자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매매가는 4억2000만원, 전세는 1억1000만원 수준이었고 대출 없이 구매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도걸 의원은 이 후보자가 도덕성 면에서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를 해왔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기금 규모의 상한이 정해지지 않고 집행·심의에 대한 견제가 없다고 지적하며, "미래대응기금은 '내 마음대로 기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해당 기금이 재정 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하며, 경기 호황기에 초과 세수가 추경으로 이어져 과열을 막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여야 모두 비판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정책 추진으로 전월세 가격 상승과 전세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정성호 의원도 최근 부동산 정책과 세제 논란이 소통 부족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번 청문회가 증인·참고인 없이 진행된 점을 두고도 논쟁이 있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민주당의 반대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며 "졸속 청문회"라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김 전 실장 증인 채택이 정쟁용 발목잡기라고 반박하며, 증인 없이도 정책 논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이형일 후보자에게 경제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 윤후덕 의원은 경제부총리 직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칙과 소신을 지켜달라고 했고,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도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주문했다. 이형일 후보자는 "주신 말씀 하나하나 깊이 새겨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청문회는 11시간 넘게 진행돼 오후 9시 40분께 마무리됐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오는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2026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과 정부의 대미투자 진행 상황 비공개 보고도 예정돼 있다.


 ● 2026-09-15
국민의힘, 17일부터 36개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면접 돌입

정기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당협위원장직이 비어 있는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후보자 면접을 17일부터 시작한다.

조강특위는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 9일 마감된 공모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은 17일, 18일, 21일에 걸쳐 면접을 받게 된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단수 후보자로 압축된 지역구의 경우, 이르면 21일 추석 연휴 직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2인 이상 후보자가 면접을 통과한 지역구에서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당원 직선제'로 조직위원장을 선출한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당원 직선제 실시 지역구의 경우 선정 작업이 추석 연휴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으나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등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부산 사하을, 대구 달서병, 울산 울주 등 3곳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가 당분간 이뤄지지 않는다. 조강특위는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이들 지역구를 제외했으며, 윤리위 재심과 연말 정기 당무감사 일정 등을 고려한 조치로 알려졌다.

조강특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후로 기존에 선정한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선정 작업을 우선 마무리하고, 그 외 지역구에 대한 논의는 이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26-09-15
국민의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지명 철회' 총공세

국민의힘

국민의힘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서 파렴치한 범죄 의혹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 후보자가 보완수사권 폐지에 앞장서 국민 안전권을 침해했고, 신약 로비 의혹으로 생명권까지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검토를 언급한 데 대해 "정말 자신 있으면 한번 해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원내대표는 정부가 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지지율 30% 레임덕이 20%짜리 '데드덕'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국민의 국정기조 쇄신 요구라고 해석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김 후보자가 각종 청탁과 가족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김 후보자를 끝내 임명할 경우 국정 마비와 국민적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신약 로비 의혹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정황으로 번졌다고 밝혔다. 그는 김민석 대표가 김 후보자 인사를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점을 비판하며, 떳떳하다면 청문회 증인 채택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후보자의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검토' 발언에 대해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을 위협하는 태도라고 질타했다.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의약품 안전 관리 체계가 권력자의 청탁에 흔들릴 수 있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김 후보자가 양심이 있다면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형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김 후보자가 2023년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당시 자료 미제출을 비판했던 점을 언급하며, 법사위 간사로서 세운 기준을 본인에게도 적용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이에 자신이 없다면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6-09-15
여야,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등 민생법안 32건 정기국회 처리 합의

얘기

여야가 정기국회에서 민생법안 32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민생정책 연석회의에서 응급의료법 개정안 등 이견이 없는 법안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또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중 소액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법원 공개매수 제도 도입에도 뜻을 모았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관련 법안도 논의됐다. SOC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금액을 총사업비 500억에서 1000억원으로, 국비 기준은 300억에서 50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중소기업 승계 특별법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했으며, 제3자 및 인수합병(M&A) 방식의 승계를 포함해 금융 지원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고령자를 위한 돌봄 주택 추진, 외국인 투자 촉진 법안 등 다양한 민생 관련 법안들이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양당 정책위부의장단이 참여하는 일대일 책임협의체 구성 논의에도 합의했다.

민주당 조원준 정책실장은 부동산, 세제 개편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사안 중 여야 이견이 있는 부분은 정책위가 조율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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