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전력기기주 동반 강세…가온전선·대한전선·대원전선 상승, 미국 금리 인상 변수 부각

2026-09-17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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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전선·전력기기 관련 종목들이 17일 장 초반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력 인프라 투자에 대한 중장기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와 미국 국채금리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17일 오전 장중 가온전선은 전 거래일보다 5000원(2.00%) 오른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만150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약 24만주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400원(1.43%) 상승한 2만8300원, 대원전선은 290원(2.28%) 오른 1만303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원전선우도 2.83% 상승했다.

전력기기 분야에서는 LS ELECTRIC이 20만1000원으로 0.80%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선 관련 종목 전체가 일제히 오르는 것은 아니다. 금호전기는 2.53%, 삼화전기는 0.77% 하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전력망 확충과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전선·전력기기 업종의 중장기 재료로 거론된다. 전력 소비가 늘어나면 송·배전망 확충과 관련 설비 투자가 함께 요구된다는 점에서 전선과 전력기기 기업들의 수주 흐름이 주요 관전 지점이다.

다만 이날은 미국의 금리 변수가 추가됐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높은 3.75~4.00%로 인상했다. 표결 결과는 12대 0으로 만장일치였다.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조치가 물가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채금리도 높은 수준이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FOMC 결정 직전인 15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00%, 2년물은 4.67%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은 전선·전력 인프라 업종에도 양면적인 변수다. 높은 금리가 장기간 지속되면 대규모 설비투자의 금융비용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현대화처럼 구조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실제 발주와 수주 규모가 주가 흐름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

연준이 이번 FOMC와 함께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도 공개한 만큼 시장의 시선은 향후 금리 경로로 이동하고 있다. 점도표는 FOMC 참가자별 적정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자료로, 추가 긴축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자료 가운데 하나다.

이에 따라 전선·전력기기 관련주는 국내외 전력 인프라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뿐 아니라 미국 국채금리와 향후 연준의 금리 경로까지 함께 영향을 받는 국면에 들어섰다. 단기적으로는 가온전선·대한전선·대원전선 등 주요 종목의 거래량과 수급 흐름도 살펴볼 대목이다.

[전선·전력기기 기업들의 실제 사업 영역과 사업 비중은 각각 다를 수 있다. 주가는 장중 변동될 수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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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