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家]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ㅣ AI 독점 경계부터 안전론까지…‘개방형 초지능’ 청사진
● 2026-09-16
저커버그 "AI 안전, 외부 평가·자문이 핵심"…메타 ‘뮤즈’ 출시도 연기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가 인공지능(AI) 개발과 관련해 외부 평가 및 자문을 활용하는 자율적 책임 방식을 강조했다.
저커버그 CEO는 16일 엑스(X)에서 AI 연구소들이 각자 모델을 안전하게 개발할 책임과 유인을 갖고 있으며, 이를 보장하기 위한 자체 조치를 취할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가 안전과 보안에 집중하기 위해 뮤즈(Muse) 출시를 몇 달간 연기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결정이 옳은 일이었고 일상적인 업무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메타가 구축한 보안 기반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독립적인 평가자와 자문위원 참여가 업계의 모범사례라고 강조했다. 메타슈퍼인텔리전스랩스(MSL)가 이미 여러 분야에서 이러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이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다른 연구소들도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며, 전반적으로 더 크고 다양한 평가기관 생태계가 조성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귀적 자기개선에 집중하기보다는 대다수의 컴퓨트(연산자원)를 사람들에게 서비스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AI 기술을 안전하게 개발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했다. 메타가 이에 대한 약속을 했으며, 다른 연구소들도 이를 따를 수 있다고 했다.
저커버그의 이번 입장 표명은 AI 최상위 5개 기업 중 가장 늦게 나온 것이며,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제안한 선도 AI 기업들의 자발적 안전기준 공조와 개발속도 조절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xAI CEO,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공개적으로 동조한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저커버그의 발언은 외부 평가를 활용해 각자 책임지는 방식을 강조한 것으로, 아모데이 CEO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입장은 저커버그가 지난달 발표한 에세이 '모두를 위한 미래'에서 밝힌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당시 그는 연구소들이 모델을 더 정합적으로 만들 강한 유인을 갖고 있으며, 신뢰와 정합성이 에이전트와 모델의 가장 중요한 역량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델 피해에 따른 법적 책임 부담 역시 연구소들이 안전을 신경 쓸 유인이라고 짚었다.
● 2026-08-20
前 메타 임원 "저커버그, 유해성 개선 지연 원인"…29개주 연방 재판 증언
메타의 전직 임원이 법정에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사 SNS의 유해성 개선이 지연된 책임이 있다고 증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지법에서 열린 SNS 유해성 관련 재판에서 아르투로 베자르 전 메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제품 설계 변경이 저커버그 CEO의 지시에 의해서만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메타의 의사결정 구조가 하향식이며, 저커버그 CEO가 다양한 결정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고 말했다. 또한, 저커버그 CEO가 2021년 제품 개선에 연구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 "전적으로 거짓"이라고 비판하며, "마크 저커버그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베자르 전 디렉터는 메타 내부에서 인사평가와 보상이 이용자 수 증가와 체류시간 극대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안전은 우선순위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메타가 강조하는 '휴식' 모드 역시 자동 적용이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찾아 설정해야 하는 방식으로, 그는 이를 "차에 탈 때마다 켜야 하는 에어백"에 비유했다.
반대신문에서 메타 측은 베자르 전 디렉터에게 SNS의 유해성을 지적하면서도 왜 딸의 인스타그램 가입을 허용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그는 딸이 여성들이 자동차에 관해 대화하는 공간을 원해 가입했으나, 이후 성희롱 댓글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재직할 당시에도 모든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질문에는 "피해는 결과를 0으로 만들기 위해 푸는 수학 공식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베자르 전 디렉터는 메타가 안전 문제를 담당하는 직원 수백 명을 고용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의 재직 기간 중 일부 시기에는 내부 자원 일부에 접근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번 소송은 미국 29개 주가 메타를 상대로 제기해 진행되는 연방 재판으로, 캘리포니아·콜로라도·켄터키·뉴저지 등 4개 주 정부가 주도하고 있다. 나머지 주의 재판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 역시 이번 소송에서 증인으로 출석할 계획이다.
● 2026-08-11
저커버그, 초지능 독점 경고…메타, 개방형 AI '뮤즈 글리머' 공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AI 분야에서 소수 기업이 주도하는 폐쇄형 모델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개방형 AI 생태계로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저커버그 CEO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6500단어 분량의 에세이 '미래는 모두의 것'을 통해 초인공지능의 중앙집중화가 아닌, 이를 널리 배포해 모두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가 지나치게 위험하다는 이유로 권력을 집중시키는 접근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단 한 기업만이 초지능을 보유할 경우 시장의 역동성과 번영이 저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일자리를 대거 없애고 인류의 존재 의미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 저커버그 CEO는 사이버 보안과 생화학 무기 악용 등 위험성 검토를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 AI 모델의 중간 훈련 단계에서 정부가 기술 인력을 확보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 방식을 통해 정부가 개인의 초지능 접근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권력 불균형 없이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내 AI 모델 출시를 한 달간 유예하는 현 정책이 외국 모델의 선점을 허용해 미국의 AI 경쟁력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AI 답변을 베껴 지식재산권 침해로 간주돼온 '증류' 방식에 대해서도 저커버그 CEO는 개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메타는 저커버그 CEO의 발표에 맞춰 차세대 개방형 AI 모델 '뮤즈 글리머'를 공개했다. 뮤즈 글리머는 300억 개 매개변수의 소형 온디바이스 AI 모델로, 일반 PC에서 단일 그래픽 카드만으로 에이전트 작업을 상시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메타는 현 최상위 모델인 '뮤즈 스파크1.2'의 가중치 개방형 모델도 몇 주 내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까지 개방형 AI 모델 '라마'를 개발하다가 성능 한계로 계획을 중단하고 폐쇄형 모델 개발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다시 개방형 AI로 전략을 선회한 것은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점유한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의 개방형 AI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 CEO는 AI 모델의 안전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 독립 이사회에 AI 모델 안전 기준 심의와 출시 통제권을 부여하는 새 지배구조를 도입하고, 미국 내 AI 인프라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10억 달러(1조4000억원) 규모의 '미래는 모두의 것'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 2026-07-30
메타, 개인 AI 에이전트 개발 추진…저커버그 "5년 내 수십억 인구 보유 전망"
메타가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29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 전화회의에서, 앞으로 5년 내에 수십억 명이 각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개인 에이전트를 갖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 AI 에이전트가 건강, 취미, 개인 재무, 생산성, 인간관계, 경력 계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커버그 CEO는 소비자용 AI 에이전트가 기존의 개발자용 에이전트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자들은 기술적 이해도가 높아 에이전트가 자신의 의도대로 작동하도록 시간을 투자할 수 있지만, 대중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복잡한 설정 없이도 처음부터 기대한 대로 동작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그냥 제대로 작동하는 개인용 에이전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AI 분야의 차세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메타가 대중용 제품 개발과 대규모 확장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저커버그 CEO는 최근 주목받는 개방형(오픈소스) AI 모델과 관련해, 메타가 개방형 모델과 폐쇄형 모델을 함께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개방형 모델이 AI 생태계의 중요한 일부분이며 세계에도 유익하다고 생각해왔다"며, 두 모델을 조합해 운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지난해까지 개방형 모델 '라마'(Llama)를 개발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관련 조직을 개편하고 외부 인재를 영입해 최근에는 '뮤즈 스파크' 등 폐쇄형 모델 개발로 방향을 전환했다.
● 2026-07-29
저커버그, "美 정부 AI 차단 안돼"…오픈소스 모델 지지 재확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경쟁 전략과 관련해 중국의 AI 모델 차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저커버그는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지식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효과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AI 경쟁에서 미국 기업들이 병목 현상과 장애물을 체계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금지 조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산업의 구조적 위험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커버그는 AI가 소수의 강력한 집단에 집중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미국 정부가 새로운 AI 모델 출시를 규제하는 방안과 관련해 동종기업 평가나 심사가 사려 깊은 사람들에 의해 제대로 이뤄진다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주요 AI 기업들이 지나친 영향력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이해관계를 가진 기업이 동종기업 평가를 주도할 경우 규제 포획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폐쇄형 모델을 개발하는) 첨단 AI 기업들이 오픈소스 모델의 성공을 원할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린 신호들이 있어 왔다"고 말했다.
FT는 저커버그의 발언이 챗봇 시장을 주도하는 앤트로픽, 오픈AI 등 폐쇄형 AI 모델 기업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사이버 보안과 관련해서도 저커버그는 가장 강력한 도구를 제한하는 것이 올바른 해결책이 아니라고 했다. 오히려 이런 도구들이 기업이 취약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오픈AI 모델의 해킹 사건을 언급하며, 해킹을 당한 기업들이 접근이 제한된 폐쇄형 첨단 모델 대신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 앞서 메타는 최신 오픈웨이트 모델 '라마 3.1'을 전 세계에 공식 출시했다. 저커버그는 신모델 발표와 함께 '오픈소스가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에서 사용자가 맞춤 설정하고 자신의 하드웨어에서 실행할 수 있는 오픈형 모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총수家ㅣ총수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