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L당 1,858.6원으로 18주 연속 하락… 최고가격제 유지 영향

전국 주유소 기름값 18주 연속 하락…휘발유 0.5원·경유 0.1원 내려

2026-09-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800원대에 머물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3∼1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858.6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하락했다. 서울 지역은 L당 1,904.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는 1,830.7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861.6원으로 최고가, 알뜰주유소가 1,849.1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43.9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내렸다.

한편 국제 유가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걸프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의 연기 등으로 상승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126.5달러로 지난주보다 10.1달러 올랐고, 국제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각각 9.6달러, 20.9달러씩 상승해 143.2달러, 195.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 주유소 가격에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해 국내 가격 상승 폭을 제한하고 있다. 10차 석유 최고가격은 9차와 동일하게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지정됐다.

추석 연휴 기간인 24∼27일에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17일 대비 L당 100원이 인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음 주에는 국내 주유소 기름값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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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