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잡는다…신규 택지·국공유지·재개발 총동원

"장소 하나하나 내가 매주 체크한다"… '닥치고 공급' 선언하며 직접 컨트롤타워 자처한 대통령

2026-09-1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에 직접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신규 택지 개발, 국공유지 활용, 재건축·재개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주택 공급을 최대한 빠르게 늘릴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총리실이 매일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본인도 일주일마다 구체적인 지역별 진척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 허가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금융 지원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분야에 대한 맞춤형 금융 대책을 포함해, 8·13 대책의 신속한 이행 의지를 내비쳤다. 수도권 23만가구 이상 신규 공급과 PF 공급 보증, 자금 지원 확대 등이 추진된다.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강남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하락이 시작됐으며, 이는 평탄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와 경제 성장률 등 경제 환경 변화도 집값 안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기준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값은 6주 연속 하락했고, 송파구도 2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고가 주택에 대한 세제 개편으로 세 부담이 증가하면서 매도 압력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4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상승 기간(85주)에 근접했다. 중하위권의 강세가 전체 상승률을 견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규제, 공급, 세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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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