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솔라나 '디지털 상품' 명시…가상자산 시장 규제 지형 변화 주목

2026-09-2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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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의 규제체계 변화와 거래소 생태계, 고변동성 코인의 단기 움직임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기관 자금과 규제 명확성을 둘러싼 흐름 한편에서는 일부 가상자산을 중심으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면서 시장 내부의 온도 차도 커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난 3월 내놓은 가상자산 관련 해석이다.

SEC는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 디지털 수집품, 디지털 도구,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증권 등으로 구분했다. CFTC도 이 해석에 참여해 상품거래법을 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용한다는 지침을 제시했다.

특히 SEC 해석문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XRP, 솔라나(SOL)를 비롯해 에이다(ADA),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 등 18개 가상자산을 디지털 상품의 사례로 명시했다.

다만 이를 모든 거래 상황에서 해당 자산이 무조건 증권법과 관계없다는 의미로 확대해서는 안 된다. SEC는 비증권 가상자산 자체와 해당 자산이 투자계약의 일부로 제공·판매되는 상황을 구분하고 있다.

거래소 생태계에서는 바이낸스의 규모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가 인용한 디파이라마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25년 3분기 148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당시 바이낸스가 밝힌 이용자 규모도 2억900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지난해 3분기 자금 유입 실적을 현재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금 이동과 직접 연결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현재 시장의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근 현물 거래량과 ETF 자금 흐름, 온체인 지표 등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규제 변화가 향후 가상자산 기반 금융상품 확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SEC·CFTC의 3월 해석은 가상자산을 둘러싼 규제 분류를 구체화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의회의 시장구조 관련 입법과는 별개의 문제다. 따라서 개별 가상자산의 ETF와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 여부는 각각의 심사와 제도적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반면 시장의 다른 한쪽에서는 고변동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프라이버시 코인과 NFT 등 일부 영역에서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단기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기관 자금과 규제 변화라는 장기적인 재료와 달리 커뮤니티 관심도와 거래량, 단기 포지션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결국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하나의 재료로 움직인다고 보기 어렵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 솔라나 등 주요 가상자산에서는 미국 규제체계 변화와 기관 자금 흐름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반면 일부 중소형 가상자산에서는 거래량과 소셜미디어 관심도 등 단기적인 변수가 가격을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구조 입법 진행 상황과 현물 ETF 자금 흐름, 주요 거래소의 자금 이동,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대적 움직임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규제와 ETF 관련 제도는 변경될 수 있다.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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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