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 상어가 떴다…사흘째 수로 맴돌자 인파 ‘북적’
2026-09-21 하영수 기자
[CBC뉴스]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이 때아닌 ‘상어 관람 명소’가 됐다. 산책로 인근 수로에 들어온 상어가 사흘째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이를 직접 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산책로 옆 수로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어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몰렸다. 전날부터 현장을 찾은 인원은 수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상어가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알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은 수로 주변에서 한동안 기다리거나 까치발을 한 채 물 위를 바라봤다.
기다림이 길어질 즈음 수면이 움직이면서 상어의 지느러미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어는 약 15분 간격으로 물 위로 올라와 지느러미를 내보이거나 물을 튀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 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은 1~2초 정도로 짧았다. 순간적으로 상어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사흘째 발견되고 있는 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되고 있다.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상어가 수로를 계속 맴돌면서 북항 친수공원은 예상하지 못했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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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