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家]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⑬ㅣ땅속 터널부터 무인 로보택시까지…머스크의 ‘미래 실험’
Elon Reeve Musk ▷출생 1971년 6월 28일 ▷테슬라·스페이스X CEO, 솔라시티 회장
● 2026-09-21
머스크 "오스틴~샌안토니오 터널, 2시간30분→30분"...보링컴퍼니 대규모 프로젝트 시동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보링 컴퍼니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샌안토니오를 연결하는 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사이 교통 혼잡으로 이동에 최대 2시간 30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하며, 보링 컴퍼니의 터널이 이 시간을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링 컴퍼니는 최근 3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자금은 아랍에미리트(UAE) 전역의 지하교통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이 밝힌 바 있다. 이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베이거스 루프'라는 지하 교통망을 운영 중이며, 올해 내슈빌에서 터널 공사를 시작했고, 연말에는 두바이 루프 건설도 계획돼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소식통을 인용해 보링 컴퍼니가 스페이스X의 우주 AI데이터센터용 위성 제조 시설이 위치한 텍사스주 배스트럽에서 머스크 소유 부지를 연결하는 터널을 건설 중이라고 전했다. 이 터널은 보링, 스페이스X, 테슬라, X 직원들이 부지 간 이동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이 사업에 대해 야심 찬 목표를 내세워 왔으나, 지금까지 보링 컴퍼니가 내세울 만한 성과는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 2026-09-17
머스크, 영국 정치 영향력 확대…엑스 게시물 10% '영국 언급'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CEO가 영국 정치에 SNS를 통해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최근 몇 년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영국 정치와 문화 전쟁에 관한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올려왔으며, 이로 인해 무명 정치인의 인지도를 높이고 반이민 극우 정서 확산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미국보다 영국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한 달 동안 전체 게시글의 10%가 영국 관련이었고,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사이에는 영국 정치와 문화 전쟁에 관한 게시물이 93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미국 정치와 문화 전쟁 관련 게시물은 88건, 스페이스X와 우주 관련은 73건, 인공지능 및 X 플랫폼 관련 글은 42건이었다. 이 시기는 스페이스X의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이었음에도 머스크는 영국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머스크는 자신의 영국 혈연을 강조하며, 영국이 위대해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극우 정치인 토미 로빈슨의 집회에 화상으로 참여해 영국적 유산과 조상을 언급하며 영국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머스크는 반이민 극우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를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밝혀왔으며, 영국개혁당 나이절 패라지 대표와 신생 극우 정당 '리스토어 브리튼'의 루퍼트 로를 언급하거나 게시물을 리트윗하면서 이들의 인지도를 높였다. 머스크가 "오직 리스토어 브리튼만이 영국의 미래를 구할 수 있다"고 올린 게시글은 25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루퍼트 로는 머스크의 직접적인 후원은 받지 않았으나, 엑스를 통해 15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유나이트 더 킹덤' 집회에 원격으로 참여해 이민 정책에 맞서 싸울 것을 촉구하는 등 선동적인 발언도 이어갔다.
영국 정부는 외국인인 머스크의 정치 개입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영국 외교부 관계자들은 미 국무부에 비공식적으로 항의 의사를 전달했으며, 영국 당국자들이 국가 안보 위험을 이유로 머스크의 게시물을 모니터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식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
● 2026-09-09
인텔, 테라팹 수혜 기대에 9.1% 급등…목표주가 120달러 상향
인텔 주가가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의 수혜 기대감과 투자은행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뉴욕 증권시장에서 인텔은 8일 9.1% 상승한 104.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6.0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며, 시가총액은 5521억달러로 증가했다.
이날 주가 급등에는 노스랜드시큐리티스가 인텔의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수준'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120달러로 올린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노스랜드의 거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사업 정상화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서버용 CPU 공급 부족과 테라팹과의 파트너십을 근거로 들었다.
인텔은 지난 4월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 1.4나노 공정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테라팹의 첫 제품은 이르면 2028년 중반 출시될 전망이다. 노스랜드는 테라팹이 완전히 가동되면 연간 2240만장의 첨단 로직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TSMC의 현재 첨단공정 생산량 약 800만장의 3배에 달한다.
최근 애널리스트 33명이 인텔의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인텔은 최근 몇 분기 손실 이후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또한 인텔이 내달 중 PC 프로세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ASML의 차세대 하이-NA EUV 노광장비로 웨이퍼 100만장 처리를 달성하며 공정 기술 진전을 보였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거스 리처드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사업 정상화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은 인텔이 최근 분기 손실을 극복하고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 2026-09-05
테슬라 '사이버캡' 행사 직후 NHTSA 안전 조사 착수…주가 6% 급락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인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개최한 직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해당 차량의 안전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2인승 금빛 자율주행 택시로, 전날 밤 팬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론칭 행사에서 공개됐다. 이 차량은 인간 중심의 조작 장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교통 당국은 현재 모든 차량에 제동 페달과 백미러 등 필수 조작 장치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마존의 자율주행 택시 '죽스'는 이 같은 장치가 없지만, 별도 절차를 거쳐 연방 안전기준 예외 적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반면 테슬라는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NHTSA는 브레이크 페달, 와이퍼, 조명, 백미러 관련 기준을 개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개정 전까지는 기존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준수했는지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너선 모리슨 NHTSA 국장은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개발과 배치를 지원한다면서도 혁신과 안전 감독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핵심 계획 중 하나로, 뉴욕타임스는 테슬라 시가총액 1조4000억 달러 중 상당 부분이 이 사업의 성공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교통 당국의 조사 착수와 비공개 행사 진행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이날 오전 테슬라 주가는 6% 하락했다.
● 2026-09-04
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사이버캡’ 출시 행사 개최…로보택시 본격 가세
테슬라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전용 차량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황금빛 외관과 시저 도어를 갖췄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사이버캡 출시 행사를 연다. 2024년 LA 버뱅크의 워너브러더스 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통해 시제품을 공개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사이버캡 폭풍'이라는 글과 함께 오스틴에 모래 폭풍을 일으키며 등장하는 사이버캡 이미지를 올려 기대를 높였다.
이번 행사는 테슬라 팬, 기존 로보택시 승객, 인플루언서만 초청된 비공개 행사로,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4월부터 사이버캡 생산을 시작했으며 최근 일반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사이버캡이 조만간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자율주행 무인 택시 분야에서는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에 비해 뒤처진 상황이다. 웨이모는 미국 11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독일 뮌헨 진출도 공식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뒤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로 지역을 넓히고 있다.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이 당국의 규제를 어떻게 통과할지도 주목된다. 웨이모는 기존 차량과 동일하게 운전대, 페달, 사이드미러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아마존의 '죽스'(Zoox)는 이러한 장치가 없지만 지난해 7월 연방정부로부터 예외 적용을 승인받았다. 테슬라는 아직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예외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앤드루 퍼코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번 행사가 제한적인 공개에 그칠 경우 테슬라 주가가 하락할 수 있지만, 로보택시 운행 규모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배치가 이뤄진다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총수家ㅣ총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