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家]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⑤ㅣ 지배구조·소비자보호·시장 안정 ‘3각 감독’ 강화
Lee Chan-jin, head of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 ▷ 출생: 1964년
● 2026-09-23
이찬진 금감원장 "은행지주회장 소집…CEO 선임 공정성·투명성 강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은행지주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자회사 CEO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강조하며, 선임 절차 개시 전 미흡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장과 8대 은행지주회장이 참석했다. 이찬진 원장은 자회사 CEO 선임 절차가 특정 계파나 친소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능력 중심으로 적임자를 선별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CEO 자격 요건과 평가 단계별 최소 검증 기간 등 기본적인 절차 마련이 부족한 지주사는 선임 절차 개시 전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자추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가 금융사지배구조법 취지에 맞게 자회사 임추위(임원 후보추천 위원회)의 실질적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CEO 상시 후보군 등 정보 제공과 임추위원 의견 반영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은행권에서 횡령, 배임 등 금융사고가 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부통제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 금고 입찰과 관련해서는, 은행 간 과도한 경쟁이 불공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원장은 지자체 금고 운영이 지역 내 자금 순환과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의 협력사업비 지출이 건전성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 지주가 금융산업의 위상에 맞게 지방 균형 발전, 지배구조 개선, 내부통제 강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지주회장들 역시 자회사 CEO 선임 절차의 개선점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도 참석했다. 양 회장은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에 도전했으나 지난 11일 연임에 실패한 이후에도 공식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금융사고는 지난해 33건(696억9000만원)에서 올해 7월까지 47건(1708억2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외부인 사기와 해외 점포 관련 사고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2026-09-18
이찬진 금감원장, 1억3천만원 나눔·전통시장 지원… "금융권 협력 강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추석을 맞아 금융회사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찬진 원장은 한국 구세군, IBK기업은행, 키움증권,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4개 금융사와 함께 서울 강서구 방신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1억3000만원의 공동 후원금으로 생필품과 온누리상품권 등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현장에서 이찬진 원장은 생필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그는 "나눔 활동을 통해 시장 상인과 어려운 이웃들이 넉넉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며, "금융권과 함께 전통시장에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사 대표들 역시 "앞으로도 금융권이 지역사회와 상생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09-17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법 보완 추진… "미성년자 미수거래 제한‧고령 투자자 보호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상품 생애주기별로 제조사와 판매사의 책임을 명확히 하는 등 입법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 이후 마련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의 성과를 점검하고, 추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여의도 본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성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단기적으로는 가이드라인 등 제도를 마련해왔으나, 입법을 통해 소비자보호 법제를 완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금융위원회와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금감원은 그간 설계·제조, 판매, 사후관리 등 상품의 생애주기별로 사전예방적 감독체계를 구축하고 가이드라인을 적용해왔다. 앞으로는 입법 보완을 통해 이러한 체계가 법적으로도 뒷받침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빚투와 레버리지 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신용융자와 미수거래 등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미성년자 미수거래 제한, 고령 투자자에 대한 추가 확인서 징구, 반대매매 발생요건과 손실 가능 범위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 제공 등이 논의되고 있다.
업권별로는 은행업권에서 신탁 판매절차와 수수료 체계 개선, 연체 우려 차주 조기 발굴 체계 고도화가 추진된다. 보험 분야에서는 법인보험대리점(GA) 종합 감독방안, 중소금융 분야에서는 포용금융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계획돼 있다. 이 밖에도 민생금융범죄 플랫폼 기능 강화, 디지털 시대 감독역량 제고, 금융 민원·분쟁시스템 혁신, 감독행정 혁신방안 등 다양한 과제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세훈 수석부원장은 사전 브리핑을 통해 금융위원회와 세부 내용을 협의하고 있으며, 과도한 레버리지 이용 투자 축소 방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내재화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사 건전성의 관계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소비자보호가 제대로 갖춰져야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출 규제 시 금융사의 우월적 입장으로 인해 불리한 금리 적용이나 한도 축소가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소비자보호 관점에서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의 소비자보호 정책 추진 결과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7940억원, 피해액은 361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연간 대비 46.0%, 53.3%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민원·분쟁이 감독·검사로 이어진 건수는 94건이며, 취약계층 지원책인 새희망홀씨는 3조1000억원이 공급됐다.
● 2026-09-17
이찬진 금감원장, 금리 인상 대응 '금융시장 변동성·환율 영향' 점검 지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최근 주식 거래시간 연장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 도입으로 인한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거래시간 연장으로 거래량이 분산되는 등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과 인공지능(AI) 투자 둔화 가능성 등도 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4일부터 오후 8시까지 KRX 애프터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도 시행 첫날부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다수 발동돼 가격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금리 인상이 글로벌 금리, 자금 흐름, 환율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면밀히 살피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율 변동성에 대해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엔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흐름 변화에도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는 중·저신용등급 및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새희망홀씨와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 중·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채무조정 활성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시장 유동성 축소 시 증권사, 여전사에서 차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보험사의 자산-부채관리 강화로 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금리 인상은 글로벌 금리·자금 흐름 및 환율 등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 금융시장 및 금융산업 등에 파급효과를 살펴보고 변동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유동성이 축소되면 증권사, 여전사에서도 차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보험사의 자산-부채관리 강화를 통해 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2026-09-10
이찬진 금감원장, 런던 IR서 "자본시장 신뢰·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강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IR)에서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당국의 의지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찬진 원장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런던을 방문해 첫 해외 IR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8일에는 서울시,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22개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과 자산운용사 임원이 참석했다.
이찬진 원장은 행사에서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에 대한 신뢰 기반 조성,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기업의 주주환원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불공정거래 대응 역량 강화, 저평가 기업의 가치 제고 유도, 금융사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주주가치가 존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성장 및 혁신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과 코스닥 시장의 진입·퇴출기준 정비, 시장 세분화로 역동성과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금융회사의 자본규제 개선, 대형 IB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 등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공급 확대 의지도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자본시장·외환시장 인프라 정비, 결제주기 단축,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제약 해소 방안도 언급했다. 원화 국제화 추진과 관련해 "외국인이 시간·장소 제약 없이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투자자의 자금이 한국시장에 유입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일에는 사라 프리차드 영업행위감독청(FCA) 부청장과 만나 양국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와 감독 방향을 논의했다. 8일에는 캐서린 브래딕 건전성감독청(PRA) 청장과 은행·보험 건전성 규제, 디지털 운영리스크, 가상자산·스테이블 코인 감독방안을 협의했다.
행사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증시 변동성 완화 대책에 대해 "향후 증시 수급 및 산업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건전한 장기투자 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 변동성과 외국인 투자자금 영향에 관한 질문에는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 대외 지급 능력 등을 감안해 환율이 과도하게 상승하는지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家ㅣ금융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