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네이버 ⑳ㅣ AI 쇼핑·日 맛집 예약·비상장 거래 ‘확장’…네이버제트는 최근 파업

▷ 출시 1999년 6월 2일 ▷ 포털 사이트 운영

2026-09-27     권오성 기자

 ● 2026-09-27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결제·추천 연내 시범 적용…MAU·대화 5배↑

상품

네이버가 올해 안에 일부 상품군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쇼핑 에이전트 내에서 상품 추천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기능을 시범 도입한다.

네이버는 AI 쇼핑 에이전트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상품을 추천받고 곧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일부 상품군에 한해 연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AI 요약 모듈을 도입해 주요 특징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올해 4분기에는 자주 묻는 질문(FAQ) 형태로 궁금한 내용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배송 관련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 주소지를 바탕으로 원하는 날짜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배송 특화 기능이 적용됐으며, 신속한 배송이 필요한 상품군에서는 대화 맥락을 분석해 빠른 배송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 목록에 포함한다.

선물 추천 기능 역시 고도화됐다. 실제로 자주 구매된 상품을 우선 제시하고, 선물 관련 구매 후기, 수신자의 연령과 취향, 명절이나 기념일 등 상황을 반영해 추천 이유를 설명한다. 에이전트 첫 화면에는 최신 쇼핑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화 유도 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검색어 입력 없이도 관심 상품과 아이디어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능 개선에 힘입어 AI 쇼핑 에이전트의 이용 지표도 크게 늘었다. 출시 초기였던 지난 3월과 비교해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일평균 대화 수는 각각 약 5배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액도 약 4배 늘었다.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디지털·가전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가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해 발생시킨 거래 비중은 전체의 78%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멤버십 할인, 무료 교환·반품 등 혜택을 추천 상품과 함께 안내하고, 더 유리한 혜택이 있는 상품을 우선 추천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네이버는 연내 AI 쇼핑 에이전트를 PC 환경에도 적용하고, 실제 이용자 후기(UGC)를 활용해 추천 근거와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 2026-09-23
네이버제트 노동자 23일 전면파업 돌입…조합원 120명 참여

네이버노조

네이버제트 노동자들이 임금 동결과 경영진과의 소통 부재에 항의해 23일 하루 전면파업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네이버지회(네이버노조·공동성명)는 네이버제트 소속 조합원 약 120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조합원의 약 70%에 해당한다. 노조는 앞서 9일 4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하며 임금 5.3% 인상과 연봉 동결 철회, 경영 상황 설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이 2주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대화를 거부해 전면파업으로 수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파업 당일 조합원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직원들에게 전가한다며 경영진을 비판했다. 특히 김창욱 대표가 네이버제트, 스노우, 크림, 케이크 등 네이버 계열 4개 법인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는 점과, 이 중 네이버제트와 케이크 두 곳에서 연봉이 동결된 사실을 지적했다. 노조는 김 대표가 제페토 서비스 단독 총괄 이후 전사 타운홀 미팅을 2024년 4월, 2025년 2월 두 차례만 진행하는 등 소통을 회피해 왔다고 주장했다.

오세윤 네이버지회장은 "권한은 쥐고 책임은 지지 않는 문화가 네이버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평소에는 권한을 나누지 않다가 회사가 어려워지면 그 원인과 책임을 구성원에게 돌린다고 비판했다. 오 지회장은 연봉 동결 철회와 김 대표와의 끝장 토론을 재차 요구했다. 또한 추석 연휴 직후 김창욱 대표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에게 경영 악화 원인과 임금 동결 사태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전면파업 이후에도 사측이 응답하지 않을 경우, 내달 19일부터 5일 연속 파업 등 추가 단체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 2026-09-22
네이버, 日 타베로그 예약 연동 482%↑…8월 클릭 비중 76%

네이버

네이버가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의 협력을 통해 운영 중인 현지 식당 예약 연동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지난 1년간 크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8월 기준으로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누른 사용자 수가 지난해 8월 서비스 도입 시점보다 약 482%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에서 예약 버튼을 클릭한 비율이 전체의 76%에 이르렀다. 회사 측은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직접 주변 식당을 검색하고 예약까지 진행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네이버는 약 75만 개의 일본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식당은 이달 기준 약 7만5000곳으로, 연초에 비해 12.7% 증가했다. 네이버는 예약이 연동된 식당 수를 계속해서 늘리는 한편, 일본 내 대형 플랫폼인 '구루나비' 등과의 추가 협력도 논의 중이다.

또한 네이버는 연내 네이버지도 앱에서 일본 식당 정보를 탐색하고 일부 식당에 대해 예약을 연계하는 방안의 베타 테스트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도 앱 실험실에서는 해외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지도 기능이 공개된 바 있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국내 여행처럼 현지에서 탐색과 예약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2026-09-22
키움증권-네이버페이 비상장, 교차거래 시스템 도입 업무협약 체결

키움증권-네이버페이,

키움증권이 네이버페이 비상장과 비상장주식 교차거래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키움증권 이용자들은 별도의 계좌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비상장 플랫폼에서 비상장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동일 증권사 계좌끼리만 거래가 허용됐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거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장외주식 시장의 활성화와 거래 대중화를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성장가치가 높은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네이버페이 비상장 대표는 투자자와 유망 비상장기업의 효과적인 연결을 통해 건전한 비상장주식 투자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2026-09-22
네이버페이 비상장, 한투·키움과 업무협약…비상장주식 교차거래 추진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 비상장이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과 함께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페이 비상장은 각 증권사의 금융 및 증권 전문성과 자사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비상장주식 거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페이 비상장과 두 증권사는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시장의 제도화와 활성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 투자자 보호 강화, 비상장기업 및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증권사 간 비상장주식 교차거래 시스템 마련에도 공동으로 힘쓸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매도자와 매수자가 서로 다른 증권사를 이용하더라도 안전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비상장은 기존 제휴사인 삼성증권, KB증권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영민 네이버페이 비상장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과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장외거래 시장의 제도화와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투자자와 유망한 비상장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건전한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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