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청 전환 D-3] 78년 만에 간판 내리는 검찰…맨홀 뚜껑 마크·검찰 로고 지우는데만 65억

2026-09-3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전국 검찰청사에서 검찰 로고와 명칭을 제거하는 데 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법무부는 전국 67개 검찰청사의 외벽과 유리창에 부착된 검찰 로고와 문구를 없애기 위해 예비비 65억원을 편성했다. 각 청사에서는 전날부터 외벽, 출입문, 안내판 등에서 로고와 현판을 떼는 작업이 시작됐으며,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남부지검 등 일부 지방청에서는 이미 '공소청' 간판으로 교체가 완료됐다.

공소청은 기존 검찰 CI 대신 새로운 로고가 제작될 때까지 정부 부처의 태극 문양을 임시로 사용할 방침이다. 내부 구조물, 명함, 출입증, 홍보물, 그리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등 웹페이지 개편에도 추가 예산이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전국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도로에서도 '검찰청' 명칭이 사라진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교통공사는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방송 교체에 12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예상했고, 서울시는 도로 안내표지판 75개를 교체하는 데 6천207만원을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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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