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家] 젠슨 황 엔비디아 CEO ④ㅣ "AI 개발 늦출 이유 없다"…젠슨 황이 그리는 AI 패권과 미래

Jensen Huang, President and CEO ▷ 출생: 1963년 2월 17일 ▷ 배우자: 로리 황 ▷ 자녀: 매디슨 후앙, 스펜서 후앙

2026-09-30     권오성 기자

 ● 2026-09-29
젠슨 황 "AI 개발, 속도 늦출 필요 없다"…“안전·신뢰도 함께 발전” 강조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AI) 안전을 위해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주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뒤 진행된 대담과 기자 간담회에서 AI의 안전과 발전이 상충된다는 시각을 부정했다. 그는 챗GPT의 환각 현상이 초기보다 크게 줄어든 점을 언급하며, AI 신뢰도 향상 역시 첨단 기술 발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의 안전 기술 발전 사례를 들어, AI의 성능과 안전이 함께 발전한다고 비유했다.

AI 개발 속도 조절론에 대해 황 CEO는 "속도를 늦추고 싶은 사람은 각자 그렇게 하면 된다"며, 타인에게 속도를 늦추라고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AI 기술의 개발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두려움을 조장하기보다는 안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기나 자동차 산업처럼 AI 업계도 외부 감사관, 평가단, 전문 리뷰어 등을 도입해 최소한의 안전성·신뢰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민간의 기술적 표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CEO는 AI가 통제 불능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AI는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일 뿐"이라며, 자신의 입장을 "책임 있는 낙관주의"로 정의했다. 그는 "사회를 위해, 가족과 아이들을 위해, 서로를 위해 더 나은 미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 일을 한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날 대담에서 황 CEO는 한국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이 기술을 소비하고 수출하는 능력을 모두 갖춘 독특한 국가라며, AI와 자동화를 활용하면 작은 인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지난 33년간 한국과 일해 왔고, 앞으로도 33년간 한국과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에 미국 내 생산을 독려하는 것에 대해 황 CEO는 SK와 삼성의 글로벌 제조 분산이 공급망 회복력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상호 투자가 관계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주식 관련 질문에는 "엔비디아는 지금 상당히 저렴하고 아직 초기 단계"라며, 주주로서 계속 보유하고 추가 매수를 권한다고 답했다. 순환 투자와 관련해서는 "모든 것을 혼자 지을 수 없기에 파트너십에 투자한다"며, 생태계 전체에서 엔비디아의 투자 비중은 미미하지만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2026-09-29
젠슨 황, '밴 플리트상' 수상…AI·반도체 리더십 인정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갈라 행사에서 젠슨 황 CEO에게 밴 플리트상을 전달했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서 황 CEO가 보여준 리더십과 혁신적 기여를 인정한 결과라고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밝혔다. 또한, 한국이 엔비디아의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엔비디아 역시 삼성전자, SK그룹, 네이버, 현대차그룹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무대에 올라 젠슨 황 CEO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서 함께하는 파트너이자 친구로서 존경을 표했다. 최태원 회장도 "더 원대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한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파트너십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황 CEO의 수상을 축하하는 영상을 송출했다. 황 CEO와 이 회장, 최 회장은 리셉션과 본행사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아 환담을 나눴다.

황 CEO는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이 본인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한국과의 우정과 수십년간 함께 성장해온 경험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 모든 한국인,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소중한 친구들과 쌓아온 우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작점에 서 있다"며, 기술을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사회 발전을 위해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소감 발표 중에는 핸드폰을 들어 보이며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밝은 (화면을 자랑하는) 전화기, 삼성 갤럭시"라고 언급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황 CEO는 평소와 달리 검은색 넥타이에 양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의 트레이드 마크인 톰 포드 브랜드 가죽 재킷을 현장에 준비해 서명을 받은 뒤 경매에 부쳤으며, 경매가는 13만2000달러(약 1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밴 플리트상은 미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됐다.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매년 수여되며, 역대 수상자에는 지미 카터,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방탄소년단(BTS) 등이 있다.


 ● 2026-09-29
젠슨 황 "AI 증류는 경쟁"…美, "절도" vs 中, AI 패권 격돌

젠슨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 모델 '증류' 논란과 관련해 이를 '경쟁'이라고 언급했다는 사실이 28일 CN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최근 미국 백악관과 당국자들은 AI 증류를 '절도'로 규정하며,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의 AI 모델을 바탕으로 저렴하게 증류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7월, 해외 기업이 미국에서 개발된 AI 모델의 역량을 증류를 통해 빼내 가는 행위를 '절도'로 표현하며 제재를 경고한 바 있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 보안국(CISA) 역시 이달 초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 기업의 이용 약관을 위반해 "산업적 규모의 AI 증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앤트로픽은 이달 초 중국의 알리바바와 딥시크가 "불법적인 증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젠슨 황 CEO는 CNBC '스쿼크 박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증류가 '강도질'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건 경쟁이라고 불린다"고 답했다. 그는 "타인의 제품을 원하는 만큼 총체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어야 한다"며, "다른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제품 작동 방식을 알아내려면 때때로 뼈대까지 발라내듯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도 우리 제품에서 배우지 않고 우리가 순항만 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경쟁은 모든 것을 더 나아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증류를 둘러싼 논란은 미국과 중국의 AI 패권 경쟁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 2026-09-29
젠슨 황, "AI 통제불능 아냐"…책임 있는 낙관주의 강조

젠슨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행사에서 ABC뉴스 주주 장 앵커와 대담을 갖고, AI에 불필요하게 인간적 속성을 부여하는 것이 사람들을 겁먹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I가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며,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단순히 알고리즘을 실행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AI의 목표 달성 방식에 대해 황 CEO는 시험 문제 10개를 주고 만점을 받으라고 지시할 경우, AI가 가장 먼저 정답을 찾아보는 일을 할 것이라고 예를 들며, 이는 부정행위가 아니라 가장 명백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단순히 목표만 달성하도록 내버려두지 않고, 인간이 원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이루도록 하는 '정렬' 과정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안전 확보 방안으로 황 CEO는 '통제'와 '모니터링'을 두 가지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기술을 마법이나 미스터리로 만들어 사람들을 겁먹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며, 필요한 안전·보안 기술을 구축하면 연구자들이 안전과 책임의 기반 위에서 AI의 미래를 탐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AI 시대에 대한 입장은 '책임 있는 낙관주의'라고 밝혔다.

황 CEO는 아이들에게 AI를 적극적으로 접하고 활용해 스스로의 역량을 끌어올리라는 조언도 전했다.

이날 황 CEO는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하는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이 기술을 소비하고 수출하는 능력을 동시에 갖춘 매우 독특한 나라라고 평가하며, 기술에 대한 사회적 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야망은 인적 자본의 규모보다 크며, AI와 자동화를 활용하면 작은 인구라는 한계를 넘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해 황 CEO의 수상을 축하했다.


 ● 2026-09-24
젠슨 황 CEO "AI 인류 파괴, 과학적 근거 없다" NYT 인터뷰서 힌턴 교수 주장 반박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인류 멸망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황 CEO는 뉴욕타임스가 공개한 '에즈라 클라인 쇼' 인터뷰에서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AI로 인한 사회 붕괴 확률을 10%로 본다는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힌턴 교수의 예측이 과학에 기반하지 않았으며, "그런 예측은 해롭다"고 말했다. 황 CEO는 "경종을 울린다고 해서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객관적 증거와 과학에 기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힌턴 교수는 인공 신경망과 딥 러닝 분야의 선구자로,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는 최근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서 AI가 인류를 소멸시킬 확률을 10~20%로 언급했다. 또한 미 연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의회가 1년 이내에 AI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으면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황 CEO는 AI 종말론적 담론이 산업과 사회, 정부 등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황 CEO는 "그런 예측 그만 좀 하라"며, 힌턴 교수의 발언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 2026-09-18
엔비디아 "내년 칩 판매량 2배 전망"…젠슨 황, AI 투자 열기 언급

찰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회사의 칩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서밋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엔비디아의 칩 판매가 올해보다 2배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AI가 다양한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엔비디아가 진출한 대부분 국가에서 AI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외에도 중앙처리장치(CPU), 스위치와 광네트워킹 칩, 노트북용 칩, 로봇·자동차용 젯슨 칩 등 다양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칩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블랙웰 GPU를 4개 분기 동안 600만개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6일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8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약 673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이번 황 CEO의 발언은 매출이 아닌 판매 물량 기준으로, 제품별 가격 차이에 따라 매출 증가율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날 회의에는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등도 참석해 AI 안전 문제를 논의했다. 황 CEO는 "AI를 구축하는 우리는 시스템을 엄격하게 테스트해야 한다. 충분히 안전하지 않을 때는 이를 보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6-09-11
엔비디아 젠슨 황 "AI 다음 시장은 사이버 보안"…130억달러 허깅페이스 인수 발표

젠슨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그룹 기술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분야의 다음 주요 시장으로 사이버 보안을 지목했다.

황 CEO는 AI 모델의 발전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동화가 빨라지면서 보안 취약점 악용과 이를 막는 패치 속도 모두가 크게 향상돼 사이버 보안 산업이 전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의 발전이 사이버 보안을 취약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AI에 대한 수요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 좋은 수요 창출 방법이 어디 있겠는가"라는 발언을 통해 이 같은 현상을 강조했다.

또한 황 CEO는 사이버 보안 위기를 강조하는 공포 마케팅에 대해 책임감 있는 방법과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임을 투자자들에게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AI 거품론에 대한 우려 해소를 위해 자사 AI 칩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개방형 AI 모델 공유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130억 달러(약 17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황 CEO는 엔비디아의 투자가 '순환 거래'라는 비판을 부정했다. 그는 "우리는 약간의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은 돈을 회수하기 때문에 이는 순환 거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정보를 많이 보유한 내가 투자하는 대상이 나쁜 투자처가 아니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며, "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 전 해당 기업에 고객들이 줄을 서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확실한 보장'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총수家ㅣ총수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