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동서남북] 한은 "급격한 쏠림 완화 조치"…중동 불안·고환율 기조 속 방어선 유지

"환율 쏠림 막아라"…외환당국, 2분기 시장 안정에 96억 달러 순매도

2026-10-01     하영수 기자

[CBC뉴스] 외환당국이 올해 2분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약 96억달러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외환당국 순거래' 자료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4월부터 6월까지 96억1천2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7분기 연속 순매도 기조가 이어진 결과로, 이 기간 전체 순매도액은 약 549억6천400만달러에 달한다. 2분기 순매도 규모는 1분기(136억2천800만달러)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상당한 규모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502.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평균 환율 1,466.7원보다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에는 환율이 빠르게 오르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24억6천700만달러가 순매도된 바 있다. 이후 중동전쟁 발발과 증시 변동성, 외국인 차익실현 등으로 고환율 현상이 지속됐다.

한편,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외환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 조치의 목적에 대해 "환율의 변동성 확대와 시장 쏠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2분기에는 환율이 급격히 오르거나 내리는 쏠림 현상이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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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