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삼립 ㅣ ‘체질 개선·해외 확장’ 승부수
● 2026-10-01
삼립,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해외사업 성장·코스트코 협력 주목
한국투자증권은 삼립의 내년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고운 연구원은 삼립이 저수익 푸드 사업과 SKU(상품 종류 수) 정리,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한 해외 베이커리 사업 확장 등 구조적인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베이커리 매출이 2분기에 5개 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2027년에는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률이 5%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해외 사업이 이익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논의 중인 코스트코와의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8년 매출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매출 비중은 올해 5%에서 2028년 13%, 2030년에는 24%까지 확대되고,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2027~2028년 40% 이상, 2030년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전반적으로 삼립과 같이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립이 국내 양산빵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제품의 인기가 이미 검증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가총액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립의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전일 종가는 4만800원으로 나타났다.
● 2026-09-30
삼립, 2030년 해외매출 5천억 목표…美 코스트코 5배↑·점포 3배 확대
삼립이 2030년까지 해외 매출을 현재 75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삼립은 전날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중장기 성장 전략과 체질 개선 방안을 공개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2조110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는 베이커리 대표 제품과 K-디저트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릴 방침이다. 미국 코스트코를 통한 매출은 올해 300억원에서 2030년 1500억원으로 5배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 입점 점포 수는 300개에서 9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제품군도 기존 2개(미니 보름달·소프트 치즈 케이크)에서 6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푸드 부문에서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강화하고, 저당·건강 소스 B2B 공급, K-소스, 즉석식품(Ready Meal)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육가공 부문은 B2B 채널에 집중해 연간 약 25억원의 손익 개선을 추진한다. 비핵심 사업 정리를 통해 추가로 140억원의 수익성 개선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중장기 배당 성향 목표를 30%로 설정하고, 주요 핵심성과지표(KPI)와 재무성과를 분기별로 공개해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난 4월 취임한 정인호 각자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정인호 대표는 "앞으로 18개월은 삼립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9-17
식품·외식업계, 가을 제철 신메뉴 쏟아진다…메가MGC·삼립·이랜드이츠 등 출시 경쟁
가을을 맞아 식품 및 외식업계가 밤, 고구마, 팥, 버섯, 사과 등 다양한 제철 재료를 활용한 신제품과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밤고구마단호박팥크림치즈빵'과 '저당 골든애플 블랙티'를 신메뉴로 출시했다. 이 빵은 밤, 고구마, 단호박 다이스에 소보로 크럼블, 크림치즈, 팥을 더해 만든다. 저당 골든애플 블랙티는 사과와 블랙티를 조합한 음료로, 저당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도 가능하다. 메가MGC커피는 앞서 출시한 가을 라테 신메뉴 2종이 1주일 만에 50만잔, 2주 만에 100만잔 판매됐다고 밝혔다.
삼립은 가을철 식재료인 팥을 활용한 냉장 디저트 '시루파이'와 '단팥 떠롤'을 한정 출시했다. 시루파이는 파이 속에 떡과 단팥 앙금을 넣고 위에 소보루를 올린 제품이다. 단팥 떠롤은 케이크에 단팥 앙금과 팥크림을 겹겹이 더해 만든다. 이 제품들은 전국 편의점 냉장 코너에서 판매된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샤브샤브 샐러드바 브랜드 로운 샤브샤브는 가을 시즌 메뉴 '폴 인 머쉬룸'을 선보였다. 샤브샤브 재료 코너에는 만가닥버섯, 목이버섯, 미니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백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백만송이버섯 등 8종의 버섯이 마련됐다. 샐러드바에서는 보늬밤 타락죽, 표고버섯 두부강정, 가을 단호박 호두 버무리 등이 제공되며, 디저트와 음료로 마롱 롤케이크, 호두 카라멜 아이스크림, 문경 오미자차 등이 준비됐다. 이 메뉴들은 동부산점을 포함한 전국 18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추석을 앞두고 계절감을 강조한 마케팅도 진행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제일 방앗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행사는 전국 구내식당 160여곳에서 약 13만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가래떡, 참기름, 들기름, 깨가루 등 방앗간을 연상시키는 재료와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만두, 삼성웰스토리의 B2B 식자재 브랜드 크레잇 상품 등이 활용된다. 신메뉴로는 가래떡 왕만두김치전골, 들기름 육전나물국수, 얼큰육전국밥, 방앗간 가래떡볶이, 언양식불고기 참기름 비빔밥 등 5종이 제공된다.
글로벌 젤리 브랜드 하리보는 가을 시즌을 맞아 '하리보 해피 그레이프 가든'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지난 11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시작해 11월까지 파주, 동부산, 광주수완 등 롯데아울렛 주요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하리보의 '해피 그레이프'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포도 정원 콘셉트로, 대형 골드베어 조형물과 하리보 트럭, 포도 넝쿨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 2026-09-09
SPC GFS-상주시-농협유통 MOU 체결…상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추진
SPC GFS가 경북 상주시, 농협유통과 상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및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PC GFS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곶감, 배, 한우 등 농산물 구매를 늘리고, 이를 주요 사업장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상품 개발과 급식·외식 유통 채널을 활용한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상주시는 지역 내 우수 농산물 생산자 발굴을 담당하며, 농협유통은 전국 하나로마트 유통망 등 판매 채널 입점을 지원한다.
SPC GFS 관계자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상주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SPC GFS는 이전에도 충남 부여군, 경남 창녕군 등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2026-09-07
삼립, 상생펀드 350억원으로 확대…협력사 대출 이자 부담 낮춘다
삼립이 신한은행과 협력해 조성한 상생펀드가 35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삼립은 7일 신한은행과의 협력사 지원 상생펀드 금액을 기존 280억원에서 올해 70억원을 추가해 총 350억원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 상생펀드는 2016년 삼립과 신한은행이 '협력기업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처음 200억원 규모로 시작됐다. 이후 2024년 280억원으로 증액됐고, 올해 다시 확대됐다.
상생펀드는 삼립이 신한은행에 예치한 정기예금의 이자 수익 등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대출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립과 거래하는 협력사는 시중보다 약 1.4%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삼립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6-08-14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등 127종 평균 5.0% 인상…1년 6개월 만에 가격 조정
파리바게뜨가 오는 25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127개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상미종 생식빵'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오르고,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인상된다. '마이 넘버원 케이크'의 가격도 3만5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오른다.
파리바게뜨가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회사 측은 원료비와 각종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의 관계사인 비알코리아는 이달 2일부터 던킨 도넛 39종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했다. 같은 관계사인 삼립도 다음 달 1일부터 빵 59종의 가격을 평균 9.4% 올릴 예정이다. 경쟁사 뚜레쥬르는 지난달 31일부터 76종 제품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8.2% 인상했다.
● 2026-08-14
삼립, 2분기 영업이익 1억1천만원…포켓몬 신제품·수출 효과로 흑자 전환
삼립이 2분기(4∼6월)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삼립은 2월 시화 공장 화재와 현장 교대제 개편으로 인해 1분기(1∼3월)에는 43억원 적자를 냈으나,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매출은 8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포켓몬 30주년 기념 신제품은 출시 약 50일 만에 1000만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수출과 베이커리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삼립은 포켓몬 30주년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수출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 교대제 비용 개편 등 안전 강화 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고환율 등으로 인해 수익성에는 부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업家ㅣ기업가] 삼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