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男축구 日꺾고 아시안게임 4연패…엄지성 결승골·이우석 男양궁 금메달

2026-10-04     박종규 기자

대한민국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대0으로 꺾으며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이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이어갔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확보했다. 남자 리커브 개인 결승에서 이우석은 일본의 나카니시 준야를 세트 스코어 6대2로 제압하며 첫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우석은 준결승에서 인도의 봄마데바라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오예진이 인도의 쿰쿰 아닐 모호드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은메달을 수확했다.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결승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엄지성의 결승골로 일본을 1대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대한민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과 2022년, 이번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했다.

KBS는 결승 한일전이 열린 종목별로 해설위원들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야구 박용택, 남자 농구 김종규, 여자 농구 김은혜, 여자 핸드볼 유현지, 펜싱 김준호 등이 출연했고, 세 차례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해설을 맡았던 이영표 위원은 결승에서 “이번에도 좋은 추억 하나를 저장하고 서울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표 위원은 경기 후 이민성 감독의 전략에 대해 “안전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과정보다 결과라는 이민성 감독의 말이 맞다. 우리가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성공한 전략이라는 면에서는 박수를 쳐주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남현종 캐스터는 “슈퍼스타가 없어도 역사는 이어진다”며 대한민국의 4연패를 축하했고, “이영표 위원과 함께하면 아시안게임은 항상 금메달이다”라고 감격을 전했다.

양궁 중계를 맡은 장성규 캐스터는 이우석이 결승에서 약속을 지켰다며 “정말 큰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보배 KBS 해설위원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미리 예방접종을 맞은 거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 선수들 진짜 잘했다”고 칭찬했다.

KBS는 ‘다시 하나되는 순간, 아시안게임도 KBS’라는 슬로건으로 16일간 대회를 현장 생중계했으며, 4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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