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포핸즈'서 강렬 빌런 열연…“한림이 나쁘다는 반응, 최고의 칭찬”
배우 이상준이 tvN 드라마 '포핸즈' 종영을 앞두고 작품과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상준은 '포핸즈'에서 한국예고 피아노 전공생 윤한림 역을 연기했다. 윤한림은 강비오(송강 분)의 자칭 라이벌로, 오만함과 열등감, 시기와 적대감을 섬세하게 그려낸 인물이다. 극 초반 윤한림은 강비오와 최정요(이준영 분)와의 갈등을 주도하며 한림의 오만함을 서늘한 눈빛과 비아냥거리는 말투로 표현했다. 동시에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불안한 눈빛과 미세한 호흡으로 그의 열패감을 보여주며 비열한 빌런 캐릭터의 존재감을 강화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강비오와의 악연이 이어지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으며, 겉으로는 여유를 보이지만 무시당할 때 속내의 악의를 드러내는 연기로 몰입을 더했다.
이상준은 윤한림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아노 레슨을 꾸준히 받았으며, 현장에서 선배 배우들의 연기로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동료 배우 송강, 이준영, 유태주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늘 편하게 대해주셔서 한결 마음을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며, 특히 유태주와의 촬영에서 연기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청자 반응에 대해 이상준은 “‘한림이 정말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빌런을 연기한 저에게는 최고의 칭찬이었다. 한림이를 미워하면서도 끝까지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박현석 감독에게도 좋은 디렉션 덕분에 윤한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고, 언젠가 다시 함께 작업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포핸즈’와 윤한림을 오래 기억해 주시면 기쁠 것 같다.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준은 2021년 tvN 드라마 스테이지 시즌4 '러브 스포일러'로 데뷔한 이후 ‘블루버스데이’, ‘학교 2021’, ‘미녀와 순정남’, ‘치얼업’, ‘커넥션’, ‘오징어 게임 시즌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는 강림 부소초장 차승우 하사와 아이돌 그룹 미각보이즈의 ‘매운맛승우’로 등장해 드라마와 음악 무대까지 활동을 확장했다.
현재 이상준은 연극 ‘나와 할아버지’에서 공연대본작가 준희 역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 연극은 11월 29일까지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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