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생태계와 글로벌 OTT 콘텐츠의 결합 네이버·넷플릭스 '네넷'...가입자 1.5배↑

멤버십 혜택 넘어 검색·지도·예약 연계…'오징어게임2'·'흑백요리사2' 등 참여형 이벤트로 확장

2026-10-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협력해 선보인 '네넷' 모델이 쇼핑과 콘텐츠를 결합한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2024년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넷플릭스와 디지털 콘텐츠 제휴를 시작했다. 멤버십 이용자들은 기존 쇼핑 적립 혜택에 더해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더드 이용권을 추가 비용 없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후 네이버는 검색, 지도, 예약 서비스와 넷플릭스 콘텐츠를 연계하고, '오징어게임2', '흑백요리사2' 등 인기 콘텐츠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로 협업 범위를 확대했다.

이 같은 협업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4년 12월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제휴가 시작된 11월 대비 약 1.5배로 늘었으며, 신규 가입자의 평균 결제 금액도 30% 이상 증가했다.

코틀러 임팩트가 발간한 '현대 마케팅의 핵심 한국판'에는 네넷 파트너십과 네이버 쇼핑의 '오픈런 캠페인'이 사례로 수록됐다. 이 책은 네이버의 이용자 기반과 커머스 생태계, 그리고 넷플릭스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한 협업 모델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네이버+넷플릭스'를 뜻하는 '네넷'이라는 이름으로 제휴 자체를 브랜드화한 점도 강조됐다.

네이버 쇼핑의 오픈런 캠페인 역시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반응 확인을 위한 온라인 무대 확장 사례로 소개됐다. 네이버는 짧은 동영상 서비스 '클립'과 Npay 등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브랜드스토어의 평균 거래액이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넷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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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