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막바지·솔리다임 논란에 휘청"…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마감
외국인 전기·전자 업종서 홀로 1조5,402억 원 순매도…SK하이닉스(1조4,066억 원)·삼성전자(5,667억 원)가 외인 순매도 1·2위 기록
[CBC뉴스] 개천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1%대와 3%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45% 하락한 27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7만8천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7만9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오후 한때 27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3.69% 떨어진 177만3천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177만1천원까지 밀렸다. 장 시작가는 183만5천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기타법인'의 순매수 규모가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규모가 다시 확대되며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부담을 주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천507억원, 2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천42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외국인만 1조5천4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454억원, 1천1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타법인은 9천79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개천절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2.40% 상승한 데 이어 5일에도 0.28%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관련주 내에서도 실적 전망이 밝은 종목을 선별하는 신중한 분위기가 나타났다.
7일 또는 8일 발표될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과 자사주 매입 종료에 대한 경계, SK하이닉스의 미국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설 논란 등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 1위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조4천66억원, 삼성전자를 5천667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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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