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값, 금시세) 10월 8일
[CBC뉴스] 2026년 10월 8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금시세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순금 가격은 살 때와 팔 때 모두 내렸으며, 18K와 14K 금값도 하락했다. 은과 백금 역시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10월 8일 기준 순금(24K·3.75g) 시세는 살 때 77만7,000원으로 전일 대비 5,000원 내린 0.64% 하락률을 기록했다. 팔 때는 66만9,000원으로 전일보다 3,000원 하락했으며, 하락률은 0.45%다.
18K 금시세는 팔 때 49만1,800원으로 전일 대비 2,200원 내렸으며, 0.45% 하락했다.
14K 금시세는 팔 때 38만1,400원으로 전일보다 1,700원 하락했으며, 하락률은 0.45%로 나타났다.
백금(3.75g) 시세도 하락세를 보였다. 살 때 30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1,000원 내리며 3.61% 하락했다. 팔 때는 24만7,000원으로 전일보다 1만 원 떨어졌으며, 4.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은(3.75g) 시세는 살 때 1만800원으로 전일 대비 170원 하락하며 1.57% 내렸다. 팔 때는 8,980원으로 전일보다 150원 떨어졌으며, 하락률은 1.67%다.
한편 8일 오전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값이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했다. 같은 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역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밀렸다는 점에서 이날 시장은 주식과 금을 가리지 않고 ‘금리’라는 하나의 변수에 의해 움직인 모습이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41포인트, 0.66% 하락한 51,179.8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7.16포인트, 0.22% 내린 7,801.77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61.20포인트, 0.22% 떨어진 27,538.69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 500과 나스닥이 직전 거래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곧바로 조정을 받았다는 점은 시장의 부담이 어느 지점에서 커졌는지를 보여준다. 고점권에 올라선 주식시장에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빠르게 부각됐고,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을 일부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금시장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 금은 안전자산 수요를 등에 업고 상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날처럼 국채금리와 달러가 동시에 강해지는 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국채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높아진다. 같은 안전자산 범주 안에서도 일정한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미국 국채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금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불안이나 증시 조정 자체보다 금리의 방향이 더 강력한 가격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달러 강세까지 더해지면 금값의 부담은 더욱 커진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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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