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조작·금품수수 무조건 퇴출"…김종철 대행 "제 식구 감싸기 끝낸다"

"더럽혀진 손으로 무슨 정의?"…경찰청장 대행, 비위 경찰 배제징계 경고 음주운전·성비위 지위 불문 엄벌…경찰, '온정주의 타파' 기강 바로잡기

2026-10-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경찰 내부 기강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종철 대행은 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에서 경찰의 부패와 비위에 대한 엄정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는 사건 조작, 은폐, 금품 및 향응 수수, 수사 정보 유출 등 중대한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 징계를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했다. 또한 음주운전과 성 비위 등 국민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지위와 직급을 가리지 않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 대행은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 관행이 국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랜 관행에 따른 사례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감사·감찰 관계자 73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전국 경찰관서 청문감사인권관 267명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경찰청은 인권 보호 관점에서 적법한 법 집행은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한편,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묻는 감사·감찰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종철 대행은 "더럽혀진 손으로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감사·감찰의 최종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여야 하며, 부패·비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를 타파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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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