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7.5억 꽂힌다"…삼성전자, 반도체 사상 최대 보너스 확정

연봉의 9배 잭팟 터졌다…삼성 메모리 직원 최대 7.5억 성과급 세금 50% 떼도 수억원 자사주…삼성전자, 내년 3월 '역대급 보너스' 푼다

2026-10-08     하영수 기자

[CBC뉴스]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을 내년 3월 말 정기주주총회 직후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급은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며, 세후 전액이 자사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7일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내용을 사내에 공지했다. 지급 시점은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로 예정됐으며, 2027년 소득으로 신고된다. 해당 안건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성과급 지급률은 2026년 DS 부문 내 조직별 근속 기간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내년 2월 각 사업부별로 안내된다. CSS(전력반도체) 사업팀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급 대상자는 2026년 12월 31일 기준 재직자와 일부 휴직자로, 근무 기간 및 휴직 사유 등을 합산해 결정된다. 단, 2026년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이거나, 정직자, 일부 휴직자, 수습사원 중 2026년 10월 1일 이후 입사자, 기타 계약상 미지급 대상자는 제외된다.

성과급 총액은 개인별 기초금액과 지급률을 곱해 산정된다. 지급 시 소득세 45%와 지방소득세 10% 등 총 49.5%가 원천징수된다. 남은 금액은 자사주로 지급되며, 지급 물량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이 가능하고, 나머지는 1년과 2년간 절반씩 매각 제한이 적용된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올해 DS 부문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7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연봉 8천만원대 초반 직원 기준 세전 성과급이 메모리사업부 약 7억5천만원, 공통 조직 5억3천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2억4천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사 공동 기부 약정도 추진된다. DS 부문 임직원은 특별성과급의 0.2∼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고, 이 금액은 노사가 1대1로 매칭한다. 기부처 등 세부 사항은 추가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임금협상에서 삼성전자 노사는 기존 OPI(성과인센티브)와 별도로 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도입에 합의한 바 있다. 재원의 40%는 DS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되고, 60%는 사업부별로 나뉜다. 이번 성과급에는 별도의 상한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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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