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격, 결국 AI로 막아야"…이억원 금융위원장 '망분리 규제' 손질 시사

"금융권 해킹대응 기본도 미흡"…이억원 "AI 창에는 AI 방패로 맞서야" "낡은 망분리 족쇄 푼다"…이억원, AI 해킹 막을 보안 체계 전면 개편 예고

2026-10-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해킹 사고와 관련해, 현행 대응 체계의 기본적인 부분조차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응 방식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AI로 인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는 결국 AI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망 분리 규제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고강도 대출규제가 없었다면 가격 상승세가 더 심각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조치에 대해서는, 당시 강남 지역 고가주택이 전체 집값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에 해당 대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동욱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평탄화' 발언을 언급하며 집값 대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자, 이 위원장은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강남 집값이 하락하고 강남 외 지역의 집값이 오르는 현상에 대해 '평탄화 작업이 진행되는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강남 외 지역의 집값 상승을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고, 청와대는 가격 변동 추이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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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