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유안타증권 목표주가 120만원 하향…3분기 실적 충격 전망에도 '매수' 유지

2026-10-12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LG이노텍(01107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익성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환율 부담에 따른 실적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의 2026년 3분기 매출액이 6조25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 직전 분기보다 13.2% 증가한 규모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787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1.3%로 제시됐다.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매출 증가와 이익 부진이 동시에 예상된다는 점이 이번 실적 전망의 특징이다.

유안타증권은 광학솔루션 사업을 중심으로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실적에 부담을 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환율 변동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3분기 실적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연간 이익 전망도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전망보다 20.7% 낮췄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9.3%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일시적인 분기 실적 부진뿐 아니라 향후 수익성 전망에도 환율 변수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목표주가 산정에도 이러한 변화가 반영됐다. 유안타증권은 이익 추정치 하향과 환율에 따른 실적 부진을 고려해 글로벌 기판 업종 비교기업(Peer) 대비 적용하는 할인율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중장기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이 주요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 관련 논의를 진행하면서 중장기 수요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패키지솔루션 사업에서 제품군 확대와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는 광학솔루션 부문의 실적 부담과 별개로 기판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중장기 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적 회복 시점으로는 올해 4분기가 제시됐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기판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LG이노텍을 둘러싼 관전 요소는 3분기 실적 부진이 어느 정도 현실화되는지, 이후 4분기 수익성이 얼마나 회복되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학솔루션 부문의 환율 부담이 완화되는지와 패키지솔루션 사업의 제품 확대 및 고객사 다변화가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한 변수다.

유안타증권이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한 것은 단기 실적 악화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구분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증권사의 전망은 확정 실적이 아닌 추정치인 만큼 실제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향후 실적 발표와 사업별 수익성 변화가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에는 AI의 조력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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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