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家] 카카오 ⑥ㅣ K팝부터 AI·금융까지…글로벌 진출·사업 생태계 확장 가속
▷설립 1995년 2월 16일 ▷총수 김범수
● 2026-10-12
장윤중 카카오엔터 대표, 'K-컬처 팬덤' 성장동력 강조…글로벌 전략 발표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에서 K-컬처의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팬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2일, 장윤중 공동대표가 8일 개최된 해당 포럼에서 K-컬처의 세계적 영향력과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밀켄 인스티튜트 아시아 서밋'은 글로벌 비영리 연구소 밀켄 인스티튜트가 주최하며, 매년 세계 각국의 기업, 금융, 투자, 정책, 기술 분야 리더들이 모여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 현안과 성장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장윤중 대표는 K-컬처의 글로벌 경제 영향력을 주제로 한 세션에 패널로 참여했다. 이 세션에는 드라마 '로스트'(Lost)와 '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0)로 알려진 한국계 미국인 배우 겸 제작자 대니얼 대 킴도 함께했다.
장윤중 대표는 K-컬처의 글로벌 성장 기반에 대해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공유하며 새로운 경험으로 확장하는 팬덤이 K-컬처의 글로벌 성장 토대"라고 말했다. 또 "K팝, K-컬처의 팬덤 문화가 새로운 콘텐츠와 영향력으로 확장되며 K-컬처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서는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입체적인 즐거움을 제공하는 놀이터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며,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026-10-07
카카오엔터-애틀랜틱 뮤직 그룹, K팝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체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워너 뮤직 그룹 산하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 손잡고 K팝 아티스트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일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K팝 가수의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음악 제작, 유통,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협력 범위는 K팝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 초기 단계부터 음악적 개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함께 수립하는 데까지 이른다. 양사는 송캠프, 피처링 등 음악 제작 과정은 물론,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음원 유통, 디지털 마케팅, 현지 TV·라디오 출연, 팬덤과의 소통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악 지식재산권(IP) 기획, 제작, 유통, 매니지먼트, 마케팅, 팬덤 커뮤니케이션 등 K팝 사업 전반의 역량을 제공한다. 애틀랜틱 뮤직 그룹은 A&R, 마케팅, 프로모션,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원에 나선다.
애틀랜틱 레코드는 브루노 마스, 콜드플레이, 찰리 푸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배출해온 레이블로,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APT.)로도 글로벌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애틀랜틱 뮤직 그룹 측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K팝 비즈니스 전문성과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아티스트 육성 역량을 결합해 아티스트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양사가 쌓아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팝의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6-10-06
카카오, 소상공인 상생 이끈다…‘곳곳’ 프로젝트 시작·공주서 오프라인 행사까지
카카오는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사업 '곳곳'을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곳곳'은 2022년부터 진행해온 카카오의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프로젝트 단골'의 새로운 확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지역 창작자, 소상공인 등이 협력해 각 지역 가게의 특색을 알리고, 방문객의 재방문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카카오는 충남 공주 지역의 가게와 소상공인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곳곳 공주'를 제작했다. 매거진에는 토종 곡물을 활용한 디저트 가게 '곡물집', 유럽 빈티지 소품과 국내 고미술품을 소개하는 '유수서고', 꿀발효주를 만드는 '천국보다 낯선' 등 다양한 지역 가게들이 소개됐다.
'매거진 곳곳 공주'는 2260부 한정으로 제작됐으며, 이날부터 서울 10곳, 공주 5곳 등 전국 22개 제휴처에서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공주 제민천 일대에서는 오프라인 행사 '곳곳산책'이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지역 가게와 명소를 연결한 산책길을 체험하고, 매거진 토크 및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 2026-10-06
카카오모빌리티-고려대, 국방 AI 공동 개발 맞손…유무인 복합 관제 플랫폼 협력 추진
카카오모빌리티와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원이 국방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AI를 활용한 지휘통제와 감시정찰, 그리고 유·무인 복합 관제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방 분야에 특화된 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서울 용산에 조성되고 있는 '군·산·학 협력센터' 사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축적해온 AI 기반 수요예측, 최적 배차, 경로 최적화, 관제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특히 드론, 다족보행로봇, 무인지상차량(UGV) 등 다양한 무인 장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운영하는 기술을 국방 영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무인 복합 관제 플랫폼을 국방 분야의 공용 및 표준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모색한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유인 장비와 무인 장비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고려대학교 C5ISRT융합연구원은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사이버, 정보, 감시, 정찰, 표적처리를 아우르는 첨단 지휘통제와 전장인식 체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용산 군·산·학 협력센터를 운영할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국방 AX를 적극 지원해 국내 방산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 대응 역량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2026-10-04
네이버·쿠팡·카카오, 유료 멤버십 경쟁 격화…월 구독료·혜택 박빙
국내 유료 멤버십 시장에서 네이버, 쿠팡, 카카오가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 플랫폼 모두 쇼핑, 콘텐츠, 결제, 생활 혜택을 결합해 자사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네이버는 2020년 6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포인트 적립과 외부 브랜드 제휴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월 구독료는 4900원, 연간 이용권 기준으로는 월 3900원에 쇼핑 적립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구독 유지율은 95%에 달하며,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비중은 비가입자보다 3배 이상 높다.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년 상반기 조사에서는 이용자 만족도 71%로 쇼핑 멤버십 중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월 누적 구매 금액 20만원까지 최대 5%, 20만원 초과 300만원까지는 2%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적립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생태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펫·베이비 바우처, 슈퍼단골 등 반복 구매 상품에 대한 추가 적립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컬리와 제휴한 '컬리N마트', N배송 새벽배송 도입, 넷플릭스·스포티파이·마이크로소프트·롯데·GS칼텍스 등과의 협력으로 혜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달 1일 월 4900원의 '카카오멤버십'을 시범 출시했다. 선물하기, 톡딜, 카카오페이, 멜론, 카카오페이지, 이모티콘, 톡클라우드, 증권·보험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것이 특징이다. 선물하기·톡딜 결제액의 0.5~5%를 월 최대 2만 쇼핑포인트로 적립하며,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별도의 카카오페이포인트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클라우드 130GB 이용권 중 하나를 매달 선택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지 캐시, 주식 매도 수수료 캐시백, 휴대전화 액정 파손 보상 등도 조건에 따라 제공된다. 카카오는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 경험 확대를 목표로 하며, 앞으로 참여 서비스와 외부 파트너 협업을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1일 소프트런칭한 만큼 카카오멤버십은 초기 단계라며 향후 멤버십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월 7890원으로,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음식 무료배달 등 실질적 생활비 절감 혜택을 강조한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쇼핑 서비스와 쿠팡이츠, 쿠팡플레이를 결합해 상품 구매, 장보기, 음식 주문, 영상 시청까지 이용 범위를 넓혔다. 서비스와 상품, 지역에 따라 적용 조건은 다르다. 네이버가 적립금과 제휴로 구매와 재방문을 유도하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와의 결합을 앞세운 반면, 쿠팡은 배송·반품·배달의 편의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구조다.
세 기업 모두 월 구독료 수입을 넘어 쇼핑, 결제, 콘텐츠 이용을 자사 생태계 안에서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확보뿐 아니라 재구매와 구독 유지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에 따라 각 멤버십의 혜택 체감도가 달라질 수 있다.
● 2026-10-01
카카오페이 해외배송, 199개국으로 확대…전 이용자 배송비 20% 즉시 할인
카카오페이가 해외배송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5개국에서 199개국으로 확대했다.
카카오페이는 1일, 물류 전문기업 델레오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5개국에서 먼저 시작했던 해외배송 서비스를 전 세계로 넓혔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카카오페이 해외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예약 후 집 앞에 물품을 두면 전문 기사가 방문해 수거하고, 통관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방문 픽업, 전용 박스를 이용한 재포장, 물품 검수 등 부가 서비스는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물류센터에서 이뤄지는 검수와 포장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배송 중 사고 발생 시 물품가액의 최대 100%를 보상하는 유료 안심보험 옵션도 마련됐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세 달간 모든 이용자에게 배송비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할인은 카카오페이머니와 카드 결제 모두 적용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주요국 운영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만큼 전 세계 199개국으로 배송 지역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해외배송의 문턱과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 2026-10-01
카카오 AI 돛 서밋 26, 부산서 성황… 800명 참석해 AI·금융 혁신 노하우 공유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인재 및 기업 육성 조직인 카카오 AI 돛이 지난달 2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카카오 AI 돛 서밋 26' 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해, 가능성의 항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AI 인재, 창업가, 개발자 등 약 800명이 참석했다.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주요 계열사가 각자의 사업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전환 경험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미래 이동 서비스의 방향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각각 AI 데이터셋 구축, AI 기반 금융 코칭, AI 보험 심사 재설계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기조연설에서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인재 육성에서 창업·사업화, 그리고 지역 생태계 연결 및 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역 AI 생태계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카카오 AI 루키캠프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AI 성장플랫폼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AI 모델 등 개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커톤 랄프톤과 창업팀 발굴 프로그램 '출항'을 연계하고, 연내 부산 AI 거점 조성을 목표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김영덕 센터장은 "지역의 인재와 기업, 전문가를 연결해 문제 해결 경험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성장한 기업이 다시 지역 혁신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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