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원 규모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15일까지 판매…소득공제 최대 40%, 가입 조건은?

2026-10-13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6000억 원 규모로 마련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오는 15일까지 판매된다. 투자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가입 가능 기간과 세제혜택 적용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지난 9월 30일 판매를 시작해 10월 15일까지 총 10영업일 동안 모집한다. 다만 정해진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예정된 종료일보다 판매가 일찍 마감될 수 있다.

이번 펀드의 모집 규모는 6000억 원이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상품이 조기에 완판된 이후 보다 많은 국민에게 투자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차 판매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1차 펀드에 가입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따라 1차 가입자의 2차 가입이 제한된다. 기존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신청에 앞서 필요한 절차다.

판매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모집금액의 절반인 3000억 원을 판매 개시 후 첫 5영업일 동안 서민전용 물량으로 배정했다.

이 기간에는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가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물량에도 제한을 뒀다. 은행은 모집금액의 40%, 증권사는 60% 범위로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10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서민 우선배정과 온라인 판매 물량 제한 없이 남은 물량을 판매한다. 따라서 현재 가입을 희망하는 투자자는 판매사별 잔여 모집금액과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입 절차도 이전보다 간편해졌다. 1차 판매 당시와 달리 공공마이데이터와 스크레이핑 제도를 활용해 소득 확인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를 통해 가입자가 소득 관련 증빙서류를 직접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가입 창구는 은행과 증권사에 마련돼 있다. 총 10개 은행과 14개 증권사를 통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다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최소 투자금액은 판매사별로 확인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은 세제혜택이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 5년 동안 9.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다만 투자금액의 40%를 세금으로 돌려받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소득공제는 과세 대상 소득을 줄이는 방식이므로 실제 절세 효과는 개인별 과세표준과 적용 세율 등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9.9%는 투자수익률이 아니라 배당소득에 적용되는 분리과세 세율이다. 이를 연 9.9%의 확정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반드시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개설한 뒤 가입해야 한다. 일반계좌로 투자할 경우 전용계좌에 부여되는 세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이력도 중요한 확인 사항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한 차례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던 사람에게는 해당 세제혜택이 부여되지 않는다. 이 경우 일반계좌를 통한 가입은 가능하다.

가입한도는 연간 1억 원이며 5년간 총 2억 원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 원 또는 100만 원으로 차이가 있다.

상품 구조도 살펴봐야 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으로, 기본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됐다. 일반적인 입출금 상품처럼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환매하는 구조가 아니다.

다만 최소한의 환금성을 보장하기 위해 거래소 상장 이후에는 양도가 가능하다. 그러나 상장됐다고 해서 언제든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매수자를 찾기 어렵거나 기대했던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세금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하면 감면받은 세액에 상당하는 금액이 추징될 수 있다. 따라서 단기간에 자금을 회수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투자자라면 가입 전에 자금 운용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세제혜택을 제공하지만 원금이나 투자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은 아니다. 투자 대상의 성과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으며 손실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번 2차 판매는 서민전용 물량 배정과 소득 확인 간소화, 기존 가입자 제한 등을 통해 신규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두 가지 세제혜택이 결합돼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 여력이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세제혜택의 크기만 보고 가입을 결정하기보다는 5년 만기 구조, 중도 양도에 따른 세금 추징 가능성, 거래 유동성, 투자손실 위험 등을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예정된 판매 종료일은 10월 15일이다. 모집 규모가 6000억 원으로 정해져 있는 만큼 가입을 희망한다면 판매 금융회사를 통해 잔여 물량과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펀드의 판매 물량과 가입 가능 여부는 판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금융투자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제혜택은 개인별 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을 권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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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