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에버노스(XRPN) 주주구조 공개…SBI홀딩스 39.9% 보유, 일반 주주 비중 주목
[CBC뉴스] 리플(XRP) 기반 디지털자산 재무관리 기업 에버노스(Evernorth Holdings·나스닥 XRPN)의 주요 주주 구성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확인됐다. 일본 SBI홀딩스와 리플 관련 주요 투자자들이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장 초기 주식 수급 구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버노스가 제출한 Form 8-K에 따르면 SBI홀딩스는 계열사 및 관련 투자기구를 통해 A종 보통주 888만5293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공시상 A종 보통주 기준 39.9%에 해당한다.
리플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라슨의 실질 보유 지분은 220만4621주로 9.9%이며, 리플랩스는 158만1112주로 7.1%를 차지한다.
아링턴 XRP 캐피털 펀드 역시 A종 보통주 443만1512주를 보유해 19.9%의 지분율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기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의 일반 주주 비중이다.
SEC 공시에 따르면 합병 완료 직후 기존 SPAC 일반 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A종 보통주 기준 약 21.8%로 집계됐다.
앞서 합병 과정에서 환매권이 있는 SPAC A종 주식의 약 80.3%에 해당하는 1846만3753주가 현금 상환을 선택했다. 상환 규모는 약 1억9539만 달러에 달했다.
이 같은 주주 구성은 에버노스의 상장 초기 주가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변수로 평가할 수 있다.
전체 발행주식 가운데 주요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는 실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수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통 가능한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면 매수세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매도 주문이 늘어날 경우 이를 받아줄 매수세가 충분하지 않으면 하락 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
다만 일반 주주의 지분율이 낮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유통주식 수가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주요 주주의 보호예수 조건과 매도 제한, 기관투자자의 보유 현황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A종 보통주 외에도 다른 종류의 주식과 전환 가능한 지분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A종 지분율을 회사 전체의 경제적 소유 비중과 동일하게 해석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에버노스는 지난 9일 아마다 애퀴지션 2와의 기업결합을 완료했으며, 12일부터 나스닥에서 XRPN이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합병 완료 당시 약 4억7300만 개의 리플(XRP)을 보유했으며, 거래비용 차감 전 기준 약 3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에버노스는 단순히 XRP를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유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주당 XRP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XRPN 주가가 XRP 현물 가격뿐 아니라 주요 주주의 지분 변동, 실제 유통물량, 추가 자금조달, 보유자산 운용 성과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상장 초기에는 유통주식 규모와 거래량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어 단기 가격 움직임만으로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국 에버노스의 주주구조는 XRP 관련 기업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보여주는 동시에 상장 초기 주식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이 기사는 SEC에 제출된 에버노스의 Form 8-K와 회사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주가 및 가상자산은 높은 변동성과 손실 위험을 수반하며 실제 시장 흐름은 예상과 다르게 전개될 수 있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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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