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반도체 약세·중동 긴장에 투자심리 흔들

2026-10-14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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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4일(한국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약세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45포인트(0.35%) 하락한 51,670.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9포인트(0.02%) 내린 7,805.45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52포인트(0.15%) 떨어진 27,204.38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지만 지수별 낙폭에는 차이가 있었다. 다우지수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던 반면 S&P 500지수는 보합권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주요 은행들의 실적과 반도체 업종의 움직임에 집중됐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두고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금융주 전반에 대한 평가도 신중해졌다. 실적 자체뿐 아니라 향후 수익성과 경영 전망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가 투자 판단의 변수로 작용한 모습이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아시아 증시에서 나타난 메모리 관련 종목들의 약세가 미국 시장에도 부담을 줬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술주 전반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쳤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시장이 주목한 요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사이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등지의 석유 관련 시설과 군사 지원 시설을 공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같은 군사적 충돌은 국제 원유 공급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경계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을 경우 물가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는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판단과도 연결될 수 있다.

결국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반도체 업황, 통화정책 전망, 중동 정세라는 여러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약세로 마무리됐다.

특히 장중 낙폭을 줄였다는 점은 매도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금리 관련 발언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주가와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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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