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 58만6000원 약진…상상인증권, 목표주가 80만원 유지
[CBC뉴스] 삼성SDI(006400)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소형전지 사업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되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만6000원 오른 5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약 4.64%로, 주가는 58만원선을 넘어선 상태다.
상상인증권은 삼성SDI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2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9월 30일 기준 집계한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1318억원을 약 61.2% 웃도는 수준이다. 상상인증권의 예상대로 실적이 발표된다면 시장 기대치를 상당 폭 상회하는 결과가 된다.
3분기 실적 전망에는 일회성 요인도 반영됐다. 삼성SDI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인 시너지셀즈 관련 지분 인수를 공시한 바 있다. 상상인증권은 기존에 합작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던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발생한 보상금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ESS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상상인증권은 ESS 부문 매출이 전 분기보다 약 3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별개로 ESS 사업의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소형전지 사업부 역시 실적 회복의 한 축으로 제시됐다. 특히 배터리백업유닛(BBU)용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BBU는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공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력을 일시적으로 공급하는 장치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배터리 수요도 주목받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BBU용 배터리 매출 확대와 함께 전동공구용 배터리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소형전지 사업부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전망에서도 ESS 사업이 핵심 변수로 꼽혔다.
상상인증권은 북미 지역에서 ESS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삼성SDI의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북미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생산라인 가동에 주목했다.
미국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따른 수혜 확대 가능성도 제시됐다. 상상인증권은 현재 분기당 약 1000억원 수준인 AMPC 관련 수혜 금액이 북미 생산 확대에 따라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의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 이후로 예상했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ESS와 BBU 사업의 성장이 이를 일부 보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상인증권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삼성SDI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80만원은 이날 제시된 거래가격 58만6000원보다 약 36.5% 높은 수준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증권사의 추정치로 실제 주가가 해당 수준에 도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삼성SDI의 향후 주가 흐름에서는 3분기 실제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얼마나 웃도는지, 북미 ESS 생산 확대가 어느 정도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보상금 등 일회성 요인과 ESS·소형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이익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제공된 주가 정보와 증권사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증권사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는 시장 상황 및 기업 경영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에 따른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