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소프트 오프닝 래치' 최우수 선정

2026-10-14     박종규 기자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는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 R&D 협력사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14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렸으며, 현대차·기아 R&D본부장 만프레드 하러 사장, 현대차·기아협력회 문성준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택성 이사장,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안정구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37개 협력사가 개발한 42건의 기술이 전시됐으며, 우수 협력사 포상과 신기술 사례 발표, 기술 전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되어 많은 협력사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기아는 샤시, 바디, 전자, 전동화·배터리 4개 부문에서 우수 협력사 기술을 선정했다. 전자 부문에서는 대동도어가 개발한 '소프트 오프닝 래치'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기술은 래치 내부에 신칭기어를 적용해 잠금장치 해제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테일게이트 닫힘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주행 중 발생하는 이음 및 소음을 약 18% 감소시킨 국내 최초 선행 기술이다.

우수상은 샤시 부문의 동희산업 'RVM 카메라 초음파 클리닝 모듈', 경창산업 '오조작 인지 가속 페달', 화신 '1.8GPa급 국부 열처리 적용 프론트 로어 암'과 전동화·배터리 부문의 클라리오스 델코 '충전 수입성 향상 차세대 배터리 기술 hAGM' 등 4건에 수여됐다.

신기술 사례 발표도 진행돼, 대동도어 박상열 전무가 '소프트 오프닝 래치' 기술을 소개했고, 동희산업 김상대 전무는 'RVM 카메라 초음파 클리닝 모듈' 개발 과정을 발표했다.

현대차·기아는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42개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해 관련 임직원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은 "협력사들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이 현대차·기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라며, 향후에도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Here We Go'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사 인재 채용 지원,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개소, 추석 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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