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상청, 전력·기상 AI 서비스 협력…재생에너지 예측모델 올해 개발

2026-10-15     박종규 기자

한국전력과 기상청이 전력과 기상 데이터를 융합한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 기관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전력·기상 융합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에서 데이터 활용 경험과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맞춤형 AI 서비스 창출을 위한 후속 과제도 논의했다.

이날 한전은 기상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 개발 성과를 발표했고, 기상청은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을 소개했다. 이후 양 기관은 발전량 예측에 최적화된 기상 데이터 개선 및 신규 AI 서비스 발굴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전은 올해 안에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 모델 개발을 완료한 뒤 실증 작업을 거쳐 기존 해외 기상 데이터 모델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더불어 전력수요 예측과 전력 설비 인근 화재 위험 분석 등 다양한 AI 서비스 분야에서 기상 데이터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전과 기상청은 지난 6월에 AI·빅데이터 기반 전력수요 및 발전량 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갱신해 데이터 공동 활용 및 기술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그간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한전 관계자는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모델 개발과 운영 적용 준비 등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한전의 전력 데이터와 AI 기술, 기상청의 고품질 기상 데이터를 결합해 전력망의 안정적 운영과 국민 체감 전력 서비스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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